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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가요계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단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3세대 그룹들도 '장수 아이돌' 전성시대에 합류한 건데, 그 의미를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잠수교에서 무대를 선보인 그룹 세븐틴.
데뷔 뒤 벌써 10번째 맞은 생일파티를 팬들과 만끽한 데 이어,
10주년 기념 음반도 올해 첫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김연우 / '세븐틴' 팬 : 잘 성장했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좋고 약간 뿌듯해요. 물론 내가 한 건 아니지만….]
[김민서 / '세븐틴' 팬 : 멤버들이 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서로) 유대감이 많으니까 그런 걸 보면서 저도 행복을 느껴요.]
데뷔 연도가 같은 그룹 트와이스는 최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전 회차 게스트로 출격하며 간판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다음 달에는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데,
두 그룹의 행보가 눈에 띄는 건 단순히 3세대 그룹들도 '아이돌 수명은 표준계약서 계약 기간인 7년'이란 업계 징크스를 깼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블랙핑크처럼 멤버마다 개인 활동을 하다가 그룹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로 모이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데뷔 이래 한 지붕 아래서 꾸준히 함께 활동하면서, '장수 아이돌'에 이르는 새 문법을 정립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 (K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다 보니까 가수들의 수명이 굉장히 많이 길어져서, 소속사 입장에서도 장래를 내다보고 적극적으로 협업하다 보니까 (양측 관계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때 아이돌들 재계약 기간마다 들썩였던 가요계,
다양한 형태의 '장수 아이돌'이 늘면서 업계의 불안정성도 줄어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화면제공; HYBE LABELS, 트와이스 유튜브, 블랙핑크 유튜브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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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요계에서는 아이돌 그룹들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단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른바 3세대 그룹들도 '장수 아이돌' 전성시대에 합류한 건데, 그 의미를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K팝 아티스트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잠수교에서 무대를 선보인 그룹 세븐틴.
데뷔 뒤 벌써 10번째 맞은 생일파티를 팬들과 만끽한 데 이어,
10주년 기념 음반도 올해 첫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김연우 / '세븐틴' 팬 : 잘 성장했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되게 기분이 좋고 약간 뿌듯해요. 물론 내가 한 건 아니지만….]
[김민서 / '세븐틴' 팬 : 멤버들이 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서로) 유대감이 많으니까 그런 걸 보면서 저도 행복을 느껴요.]
데뷔 연도가 같은 그룹 트와이스는 최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전 회차 게스트로 출격하며 간판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다음 달에는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데,
두 그룹의 행보가 눈에 띄는 건 단순히 3세대 그룹들도 '아이돌 수명은 표준계약서 계약 기간인 7년'이란 업계 징크스를 깼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완전체 컴백을 예고한 블랙핑크처럼 멤버마다 개인 활동을 하다가 그룹 활동을 위해 기존 소속사로 모이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데뷔 이래 한 지붕 아래서 꾸준히 함께 활동하면서, '장수 아이돌'에 이르는 새 문법을 정립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 (K팝)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다 보니까 가수들의 수명이 굉장히 많이 길어져서, 소속사 입장에서도 장래를 내다보고 적극적으로 협업하다 보니까 (양측 관계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때 아이돌들 재계약 기간마다 들썩였던 가요계,
다양한 형태의 '장수 아이돌'이 늘면서 업계의 불안정성도 줄어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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