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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우리 뮤지컬이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공연계 시상식을 석권하면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토니상 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의 서울,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들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이 공동 창작한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초연해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지난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원작이 없는 독창적인 스토리에 탄탄한 연출, 한발 앞선 해외 협업 전략이 통한 덕분인데 수치로도 성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공식 개막 직후 50만 달러 수준이었던 티켓 판매량이 올해 들어 90만 달러 선을 유지했고 토니상 후보 발표 이후 더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객석 점유율도 100%대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미국 공연계 시상식들을 섭렵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최고 권위의 토니상 수상 가능성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선 '드라마 데스크' 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등 6개의 상을 휩쓸었고 '외부비평가협회상'에서도 주요 상을 받으며 유수의 뮤지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토종 뮤지컬이 본토에서 저력을 입증하면서 국내 공연 계획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이현중 / NHN링크 홍보팀장 : 국내에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으로 올해 10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연 일정이나 캐스팅 등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9일 오전 열리는 토니상에서 트로피를 받는다면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의 수상이란 쾌거를 기록하게 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디자인:윤다솔
화면출처:유튜브/ maybehappyendingmusical 플레이빌닷컴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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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한 우리 뮤지컬이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공연계 시상식을 석권하면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토니상 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의 서울,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들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입니다.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이 공동 창작한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초연해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거쳐 지난해 뉴욕 브로드웨이에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원작이 없는 독창적인 스토리에 탄탄한 연출, 한발 앞선 해외 협업 전략이 통한 덕분인데 수치로도 성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공식 개막 직후 50만 달러 수준이었던 티켓 판매량이 올해 들어 90만 달러 선을 유지했고 토니상 후보 발표 이후 더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객석 점유율도 100%대를 기록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미국 공연계 시상식들을 섭렵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최고 권위의 토니상 수상 가능성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선 '드라마 데스크' 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등 6개의 상을 휩쓸었고 '외부비평가협회상'에서도 주요 상을 받으며 유수의 뮤지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토종 뮤지컬이 본토에서 저력을 입증하면서 국내 공연 계획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이현중 / NHN링크 홍보팀장 : 국내에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으로 올해 10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연 일정이나 캐스팅 등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9일 오전 열리는 토니상에서 트로피를 받는다면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의 수상이란 쾌거를 기록하게 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마영후
디자인:윤다솔
화면출처:유튜브/ maybehappyendingmusical 플레이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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