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과거 네 차례 방한..."친근한 삼촌 같은 분"

레오 14세 과거 네 차례 방한..."친근한 삼촌 같은 분"

2025.05.09. 오후 5: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과거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총장으로 우리나라를 4차례 방문한 사실이 화제입니다.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한국지부는 SNS에 레오 14세 교황이 2001년 수도회 총장으로 두 차례 선출된 뒤 2002년, 2003년, 2008년, 2010년 방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레오 14세 교황은 과거 한국 방문 중 준비한 승용차를 마다한 채 지하철을 타고 다녔고, 직접 짐을 들고 가는 격식을 따지지 않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기훈 한국지부 신부는 YTN과 통화에서 당시 수도회 총장이던 교황을 처음 뵀을 때 먼저 다가와 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친근한 옆집 아저씨나 삼촌 같았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아우구스띠노 수도회가 설립된 지 781년이 됐는데 처음 교황이 나와 영광스럽다면서, 사목적인 역량이 탁월하기 때문에 교황직을 잘 수행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