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버티다 보니 선물 같은 지금"

'트바로티' 김호중 "버티다 보니 선물 같은 지금"

2024.04.21.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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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이자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트바로티' 김호중 씨가 어제(20일)부터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버티고 버티다 보니 선물 같은 지금을 만났다는 가수 김호중 씨를 김승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박연폭포 흘러 나리는 물은 범사 정으로 감돌아 든다"

땀과 눈물이 켜켜이 쌓여있는 연습실 전체가 폭발적인 성량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가득 찹니다.

우연히 유명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에 매료돼 성악을 시작한 뒤 방황하던 학창 시절.

이후 홀로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유언에 마음을 다잡았고,

대중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트로트 오디션에 나간 뒤 그야말로 홈런을 쳤습니다.

[김호중 / 가수 : 잠시 시선을 다른 데 두기도 했고, 어쩔 때는 떠나 있었기도 했지만 버티고 버티고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런 시간이 저한테 이렇게 선물처럼 다가오더라고요.]

얼굴을 알린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때도 자신의 노래를 찾아주는 팬들 덕분에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해졌다고 말합니다.

[김호중 / 가수 : (팬들이 별명으로) 호떡을 참 좋아한다고 또 '김호떡' 푸바오는 갔지만 '호바오'는 아직 한국에 있다….]

그래도 '트바로티'가 가장 좋고…. 그렇게 만들어주시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

가수들이 즐겨 찾지 않았던 도시들을 일부러 이번 전국 투어에 넣은 것도 팬들의 소중한 마음에 대한 보답입니다.

[김호중 / 가수 : 첫 곡부터 끝까지 사실은 좀 꽁꽁 숨겨놨어요. 이게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기대가 좀 떨어지실 수도 있는데 합창단과 함께 정말 풍부한 음향으로…]

좁은 방에서 24시간 노래만 들어도 행복했던 자신의 과거처럼,

트로트냐 클래식이냐 어느 한쪽에 무게추를 옮기지 않고 김호중만의 선율로 세상을 위로하는 게 유일한 목표입니다.

[김호중 / 가수 : 세상이 좀 도움이 되는, 여러분 감정에 도움이 되는 그런 가수로 열심히 노래하고 음악 하면서 살겠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 원종오

디자인: 박유동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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