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공연예술 벨트' 조성한다...국립극단, 14년 만에 국립극장 이전

남산에 '공연예술 벨트' 조성한다...국립극단, 14년 만에 국립극장 이전

2024.03.19. 오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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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명동·남산 일대가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됩니다.

국립극단은 14년 만에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갑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 대표 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에 있는 옛 기무사수송대와 남산 자유센터 건물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로 바뀝니다.

정부는 두 곳을 국립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남산 국립극장과 연계해 문화예술 창작과 유통, 소비가 가능한 공간을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2010년 재단 법인화로 국립극장을 떠났던 국립극단은 14년간 자리를 잡았던 서계동 문화공간을 떠나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옵니다.

다만, 이전 후에도 재단법인으로 운영되며 민간이 제작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공연 창작의 구심점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마포와 홍대 입구 젊음의 거리 일대에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를 축으로 '복합예술 벨트'가 조성됩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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