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재난 반복되는데, 기후 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

"기상 재난 반복되는데, 기후 연구개발 예산 대폭 삭감"

2023.10.16. 오후 1: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기상 재난이 빈발하는 가운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삭감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2024년 기상청의 연구개발 예산이 전년 대비 17.5% 줄어 정부 예산안 12개 분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삭감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부 기관이 수행하는 주요 연구개발 예산은 무려 22.7%나 줄면서 기상청이 추진하고 있던 기존 연구사업 역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기상청은 2024년 예산삭감분을 2025년 예산 증액을 통해 메꾸겠다는 입장입니다.

박 위원은 하지만 올해 예산삭감분을 2025년 예산에 증액시키려면 예산을 2배 수준 높여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