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징검다리 연휴 첫날, 전국 비바람...경북은 단비 '찔끔'

[날씨] 징검다리 연휴 첫날, 전국 비바람...경북은 단비 '찔끔'

2025.05.01.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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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아직 서울에 비가 시작된 것 같진 않은데요.

오늘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나오실 때는 우산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아직은 흐린 하늘에 바람만 불고 있지만, 오전 중 서울 등 중서부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요.

비는 그 밖의 전국으로도 확대했다가, 저녁에 서쪽 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 건조함도 많이 해소되겠군요?

[캐스터]
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건조특보도 차차 해제되겠고요,

산불 걱정도 잠시나마 덜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가장 단비가 절실한 동해안과 경북 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은데요.

이 지역에서 단비 효과는 하루 정도에 그칠 수 있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면, 서해 상에서 비구름대가 접근하고 있습니다.

비는 오전 중 서울 등 중서부부터 시작되겠고, 오후면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기다리던 비 소식이지만, 벼락과 돌풍, 우박을 동반해 요란하게 올 수 있겠고요.

시간당 10~20mm 안팎으로 봄비답지 않게 강하게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제주 산간과 경기 북서부에 최고 60mm,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10~50mm 정도가 되겠는데요.

다만, 동해안과 대구·경북 지역은 5~10mm에 그치겠습니다.

이미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서해 상과 동해 중부 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그 밖의 전국에서도 초속 15m 이상, 해안과 산간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오늘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부드럽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6.9도, 전주 17.8도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다만 한낮에는 비바람이 불면서, 서울 한낮 기온 18도로 아침과 큰 차이 없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광주 20도, 대구 24도로 어제 같은 고온현상은 없겠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동하실 때는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항공기나 여객선의 결항·지연 여부도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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