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패스 제도 개편...전용 체크카드 발급

예술인패스 체크카드 시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예술인패스' 제도를 새롭게 개편합니다.

하나카드 등 금융기관과 협약해 도서, 항공, 숙박 등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예술인패스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할 계획입니다.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패스는 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입니다.

예술인들에게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관람료 할인 등을 제공했지만 단순 가격 할인 위주 이고 사용처가 수도권에 편중돼 활용률이 낮았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이달 4일부터 예술인패스 발급요건을 완화하고, 기존 3년이던 유효기간을 폐지했습니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이번 개편으로 예술인패스가 예술인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