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의 상처에 맞서는 방식..."시련과 치유의 보고서"

솔비의 상처에 맞서는 방식..."시련과 치유의 보고서"

2023.04.02.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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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겸 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솔비 씨가 최근 새로운 자전적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자신을 향한 불편한 시선에 맞서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솔비를 차정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40대에 접어든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새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자신 안의 다양한 모습을 호기심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적어낸 성장기입니다.

[솔비 / 가수 겸 미술 작가 : 치열하게 살았던 저의 30대 기록도 있고 좀 더 용기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응원의 글일 수도 있는 작은 저의 삶의 보고서 같아요.]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솔직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솔비.

하지만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 우울증을 앓았고, 심리 치료를 위해 시작한 미술 역시 혹독한 자격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의도치 않은 표절에 휩싸이고 데생은 할 줄 아느냐는 조롱도 받았지만,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키며 꿋꿋하게 상처에 맞섰습니다.

[솔비 / 가수 겸 미술 작가 : 편견에 대해 숨지 않고, 그림이든 글이든 말 한마디 든 조금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비는 타인의 인정에 집착하지 말고,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용기라며, 자신의 도전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솔비 / 가수 겸 미술 작가 : 타인의 시선에 갇혀서 도전하지 못하는 게 훨씬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도전에 제가 힘을 더 보탤 수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싶고.]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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