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우리의 창작 공연 작품들

'위풍당당' 우리의 창작 공연 작품들

2023.03.19. 오전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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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한국의 창작 공연은 구성과 규모 등 모든 면에서 해외 유명작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국립합창단 50주년 기념 연주회와 창극 '정년이', 그리고 뮤지컬 '다시 봄' 등

볼만한 우리의 창작 작품을 신웅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악의 선율을 품은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

국립합창단이 창단 50주년을 맞아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한국합창교향곡'입니다.

한국의 역사와 시, 그리고 아리랑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국립합창단에 광명과 동두천 시립합창단, 과천시립교향악단 등 200여 명에 이르는 연주자가 무대를 꽉 채웁니다.

[한가람 / 작곡가 : 우리의 가락과 우리의 정서를 가지고 세계적인 언어로 만드는 작업을 이 곡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립창극단 61년 역사상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정년이'

1950년대 여성 소리꾼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으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모든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원작인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와 여성들에게 연대감을 주는 주제 등 성공적인 창작과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자람 / 음악감독 : 웹툰이 만화잖아요. 그래서 만화적 장면 구현을 가장 집중적으로 상상하면서 음악을 썼고요. 그래서 입체적인 음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어느덧 50대, 인생 후반전에 들어선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다시, 봄'입니다.

배우들이 직접 또래 친구들과 심층 인터뷰를 하며 극을 만들어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0~30대가 주 고객인 뮤지컬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40대 이상 예매율이 70%를 넘기며 중장년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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