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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하는 아이돌 세계관...케이팝 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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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케이팝 그룹과 스타 웹툰 작가, 소설가들과의 협업이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돌 콘텐츠에 등장하는 세계관은 팬들에게 해석의 즐거움을 주는 것은 물론,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심장의 빛깔은 마치 crimson 타오를 듯한 내 안의 passion 모험의 증거는 마치 necklace 나를 더 빛나게 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의 걸그룹 르세라핌,

르세라핌이 최근 스타 만화가들과 손을 잡고 웹툰 '크림슨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붉은 보석 목걸이를 발견하며 소녀들의 모험이 시작되는데, 마치 뮤직비디오 속 노랫말이 만화로 구현된 듯 합니다.

'시련을 통한 성장'을 표현하는 르세라핌의 노래가 낯선 마법의 땅에서 겪는 이야기로 형상화된 겁니다.

동명의 이름으로 연재되는 웹 소설도, 마치 하나의 판타지 소설처럼 노래 가사와 연결됩니다.

"Next Level, 난 광야의 내가 아냐."

SM의 걸그룹 에스파가 부르는 미지의 가상세계 '광야'는 소속 가수 전체의 세계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러 노래 가사에 반복적으로 '광야'를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겁니다.

SM은 최근 '광야'를 컨셉으로 체험 부스를 만들었는데, 팬들에게 새로운 놀이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시모네 / 이탈리아 팬 : 광야를 컨셉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해서 기뻤고, 공간도 예쁘고 미래 지향적으로 잘 꾸며진 것 같습니다.]

세계관이 적용된 콘텐츠는 음악은 물론 소설과 웹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뻗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각 소속사는 경쟁적으로 스타 작가나 유명 아티스트에게 협업을 제안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탄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몰입감을 높이고, 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양방향 소통하고 해석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진현주 / SM 브랜드 마케팅 대표이사 : 전시관 체험관이 늘어나니깐 (팬들이) 흥미로워하는 부분도 있었고, 리테일 뿐만 아니라 식음료 산업이나 다양한 부문에서 산업과 협업하는 형태로 확장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만들어 내는 세계관이 마케팅 전략을 넘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케이팝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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