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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향하여' 연작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독창적인 조각가 문신(文信, 1922∼95)의 역대 최대 규모 회고전이 열립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창원특례시와 공동으로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내일(9월 1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조각(95점)과 회화(45점)를 비롯해 판화, 도자, 공예, 건축 등 2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건희 컬렉션을 포함해 회화 7점과 조각 7점, 드로잉 12점 등 28점이 사후 최초로 공개됩니다.
문신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귀국 후 화가로 활동하다가 39세 때인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조각가로 이름을 얻었습니다.
문신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이례적인 작가로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며 자유와 고독, 열정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1980년 영구 귀국 후 작가는 아버지의 고향인 마산에 정착해 지연,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에만 몰두하다가 직접 디자인해 건축한 문신미술관을 1994년 개관하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전시의 부제 '우주를 향하여'는 작가가 여러 조각 작품에 붙였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인간은 현실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다"는 말을 남긴 작가에게 우주는 생명의 근원이자, 미지의 세계,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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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을 포함해 회화 7점과 조각 7점, 드로잉 12점 등 28점이 사후 최초로 공개됩니다.
문신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귀국 후 화가로 활동하다가 39세 때인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조각가로 이름을 얻었습니다.
문신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이례적인 작가로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며 자유와 고독, 열정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1980년 영구 귀국 후 작가는 아버지의 고향인 마산에 정착해 지연, 학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창작에만 몰두하다가 직접 디자인해 건축한 문신미술관을 1994년 개관하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전시의 부제 '우주를 향하여'는 작가가 여러 조각 작품에 붙였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인간은 현실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고 있다"는 말을 남긴 작가에게 우주는 생명의 근원이자, 미지의 세계,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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