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불교 조계종 실세로 알려진 자승 전 총무원장이 머리를 기르고 다닌다는 이유로 승려들로부터 고발을 당했습니다.
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과 제주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은 종단 호법부에 고발장을 내고, 자승스님이 2019년 위례신도시 상월천막 안거를 하고 난 뒤부터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니며 승풍을 실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자승스님이 총무원장을 두 번이나 지낸 종단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종정스님이나 방장스님을 친견할 때 장발로 나타나거나 모자를 쓰고 나와 승풍을 어지럽히고 종단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종단이 승려대회를 취소하라는 회견을 열었다는 이유로 다른 스님들을 징계하려고 하면서도, 자승스님의 장발에는 관대하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계종 승려법에는 '속복 장발로 승속을 구별하기 어려운 자'는 공권정지 3년 이하 1년 이상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허정스님과 제주 남선사 주지 도정스님은 종단 호법부에 고발장을 내고, 자승스님이 2019년 위례신도시 상월천막 안거를 하고 난 뒤부터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니며 승풍을 실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자승스님이 총무원장을 두 번이나 지낸 종단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종정스님이나 방장스님을 친견할 때 장발로 나타나거나 모자를 쓰고 나와 승풍을 어지럽히고 종단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또 종단이 승려대회를 취소하라는 회견을 열었다는 이유로 다른 스님들을 징계하려고 하면서도, 자승스님의 장발에는 관대하다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계종 승려법에는 '속복 장발로 승속을 구별하기 어려운 자'는 공권정지 3년 이하 1년 이상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