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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방탄성지 보러 오세요"...포토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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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른바 'BTS 성지'를 조성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앨범 재킷 사진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건데요.

이번엔 강원도 삼척입니다.

BTS 싱글 '버터'의 앨범 재킷 사진을 촬영한 삼척 맹방 해변에 당시 소품을 그대로 둔 포토존을 만든 겁니다.

앨범 재킷 사진 촬영 당시 영상인데요. 지난달 유튜브에 올라오고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공식 조회 수만 860만 회를 훌쩍 넘겼습니다.

앨범 수록곡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10주 동안이나 빌보드 정상을 지키면서 더 의미가 큰데요. 앨범 재킷 사진 촬영은 지난 3월 이뤄졌습니다.

영상 속 BTS 멤버들, 동해 바다와 촬영지 삼척의 아름다움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홉 / 방탄소년단 : 여기는 강원도 삼척이라고 합니다. 뭐 이렇게 뒤에 합성 같으냐, 바다가….]

[슈가 / 방탄소년단 : 저 삼척 되게 좋아하거든요. 삼척동자라서 그런지…. 좋아하는 삼척 맛있는 것도 많고 여러분 놀러 오세요.]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덴 이유가 있겠죠. '방탄이 지난 자리, 아미가 남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문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입니다.

BTS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강릉 주문진 향호 해변은 세계 각국 팬들에게 가보고 싶은 명소로 손꼽히고 있고, 최근 BTS 멤버 RM이 방문한 대구시립미술관의 경우, 미술관 측에서 이 사실을 SNS로 알리면서 같은 작품 앞에서의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물론 방역 관련 고민도 있을 텐데요. 관련한 지자체 입장까지 들어보시죠.

[유정옥 / 강원도 삼척시 관광마케팅담당 : 세계적으로 우리 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 같고 또 팬들에게나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1차적으로 출입구에서 발열 스티커로 발열 체크하고 있고요. 현재 두 명의 인력을 배치해서 거리두기 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방역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대형 BTS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스탬프 투어 코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인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표가 당장은 코로나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홍보 효과도 있으니까요. 전 세계에 해당 지역을 알리는 계기로 작용하길 각 지자체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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