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 우주쇼는?...월식과 유성우

신축년 새해 우주쇼는?...월식과 유성우

2021.01.01. 오전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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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축년 새해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과 부분월식을 볼 수 있습니다.

별똥별이 한 시간에 100개 정도 떨어지는 3대 유성우도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나타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의 해, 신축년에는 달과 관련된 모든 우주쇼가 펼쳐집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 월식 현상입니다.

5월에는 달이 완전히 가려져 붉게 보이는 개기월식이 나타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5월 26일, 밤 8시 9분 30초에 시작해 8시 18분 42초에 최대로 가려진 뒤 8시 27분 54초에 끝납니다.

부분 월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11월 19일 오후 4시 18분 24초에 시작됩니다.

하지만 달이 오후 5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이후부터 관측할 수 있습니다.

부분월식은 오후 6시 2분 54초, 97.8%가 가려지며 최대에 이른 뒤 저녁 7시 47분 24초에 끝납니다.

해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일식은 6월과 12월 두 차례 있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별똥별의 향연, 유성우는 올해도 계속됩니다.

'3대 유성우'로 불리는 1월의 사분의 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입니다.

[이태형 / 충주 고구려 천문과학관장 : 3대 유성우는 새해에도 계속되는데 가장 화려한 유성우는 8월 13일 새벽에 보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로 한 시간에 120개 정도의 별똥별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문'은 4월 27일에, 가장 작은 보름달 '미니 문'은 11월 19일 오후 5시 57분에 볼 수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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