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美 번역상 최초 2관왕

김이듬 시집 '히스테리아' 美 번역상 최초 2관왕

2020.10.16.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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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미국에서 2개의 문학 번역상을 받았습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영어로 번역돼 출간된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가 전미 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전미 번역상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가 매년 시상하는 대표적인 문학번역상으로, 한국문학 작품이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은 미국 문학번역가 협회가 영어로 번역된 아시아의 시 작품에 주는 상으로, 2012년과 2019년 김혜순 시인이 수상한 데 이어 우리 문학작품으로는 세 번째 수상입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 문학상이 생긴 이래 한 해에 같은 작품이 2개 이상의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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