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화는 치료 가능한 질병"

[신간] "노화는 치료 가능한 질병"

2020.08.01. 오전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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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이 늙는 노화가 질병이며,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연구서가 나왔습니다.

독도 영유권 논쟁을 학문적으로 접근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명백한 근거를 집대성한 책도 선보였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노화의 종말 / 데이비드 A. 싱클레어·매슈 D.러플랜트 / 부키

우리는 왜 늙는 걸까요? 노화를 늦추거나 멈출 수는 없는 걸까요?

포도주에 들어있는 장수물질을 찾아내 주목을 받았던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가 노화와 장수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저자는 노화가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면서 의학기술의 발달로 사람이 150세까지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건강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것은 죄악이라면서, 생명 연장이 아닌 활력 연장의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 독도 문제의 진실 / 정태상 / 만권당

조선 숙종 때부터 샌프란시스코 조약 때까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모든 증거들을 모았습니다.

독도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부족해 감정적 대응에 치우친 면이 있었다며 일본 주장이 왜 틀렸는지 학술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합니다.

특히 '태정관지령'과 '기죽도약도' 등 일본 고문서를 세심하게 분석하며, 오히려 일본의 역사 자료들이 더 분명하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 재벌이 대체 무슨 죄를 지었다고 / 이병태 / 나눔사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인 저자는 재벌은 한국에만 존재하는 괴물이 아니라면서 재벌의 폐해라고 알려진 많은 것들이 과장되거나 왜곡됐다고 주장합니다.

경제 경영학 이론에 없는 주장들이 포퓰리즘을 넘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나의 사적인 예술가들 / 윤혜정 / 을유문화사

세계 예술계를 움직이는 거장들을 직접 만난 인터뷰를 모은 책입니다.

보그와 바자 등 유명 잡지 에디터로 일한 저자는 디터 람스와 제니 홀저, 아이작 줄리언 등 19명의 예술가와 나눈 대화를 다시 새롭게 정리해 엮었습니다.

예술가와의 인터뷰를 앞두곤 요즘도 웬만하면 끼니를 거른다는 저자,

예술가들이 뿜어내는 통찰력과 그들로부터 받은 각성의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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