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온' 챌린지, 누적조회수 1억 돌파

BTS '온' 챌린지, 누적조회수 1억 돌파

2020.03.02.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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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온' 챌린지, 누적조회수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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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0년 3월 1일 (일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TS '온' 챌린지, 누적조회수 1억 돌파"

- 타이틀곡 'On'에 맞춰 춤추기 '틱톡'에서 돌풍
- 지코 '아무노래' 챌린지에 이은 바이럴 마케팅의 본보기


◇ 김양원> 이번에는 사실 저희가 이 이야기는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네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냈죠.

◆ 김조한> 네, 그리고 뮤직비디오를 같이 공개했는데,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이라고, 저도 처음 들었어요.

◇ 김양원> 일단 노래 제목이 ‘On’이잖아요. 그 옆에 영어로 키네틱매니페스토필름, 이렇게 쓰여 있더라고요. 이게 무슨 뜻이에요?

◆ 김조한> 다소 생소한 말이죠. 어떻게 보면 춤이 기반으로 된 뮤직비디오라고 보시면 되고요.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양원> 어쩐지 계속 춤만 추더라고요.

◆ 김조한> 방탄소년단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올렸다고 보면 되고요. 2019년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7500만 건을 돌파했었죠. 그래서 영국 기네스월드 레코드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로 인정할 만큼 파급력이 있었는데요. 타이틀곡인 ‘On’의 콘셉을 잘 나타내는 퍼포먼스가 굉장히 중요한 콘텐츠이고, 소위 이번 장르는, 봉준호 영화감독의 장르를 봉준호라고 이야기하듯이, 이번 음악의 장르는 방탄소년단, BTS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공식 뮤직비디오라고 정의를 했고요. 거의 4일 만에 8500만 조회수가 넘었고, 틱톡을 통해서 예전에 지코처럼 챌린지를 시작했어요.

◇ 김양원> 어떤 챌린지요?

◆ 김조한> ‘아무 노래’ 챌린지는 ‘아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췄잖아요. 한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정규 4집이죠. 타이틀곡 ‘On’을 활용해서 비슷한 챌린지, ‘On’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는 건데요. 벌써 누적 조회수가 1억을 돌파했다고 해요. 틱톡에서만. 그리고 6만 1000건이 제작됐고, 동시다발적으로 계속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 노래’ 챌린지처럼 틱톡이 또 하나의 댄스곡 히트를 올리는 주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김양원> 네, 맞습니다. 지코의 ‘아무 노래’에 맞춰서 정해진 안무를 소화하는 그 댄스를 추는 게 특히 10대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 김조한> 그게 유행이 돼서 음악 차트를 점령하기도 했었죠. 이런 플랫폼에서 바이럴을 만드는 거거든요. 트렌드를 만들어서 이 음악을 계속 듣게 왜냐하면 이 노래에 춤을 추려면 이 노래를 들어야 하잖아요. 그리고 춤을 만들면, 다른 사람이 볼 때 또 ‘On’이라는 노래를 들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On’이라는 노래를 알게 되고, 물론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많이 듣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게 돼서 순식간에 방송의 효과처럼 큰 바이럴을 만들어서 계속 큰 인기를 끌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김양원> 참 새롭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청취자 여러분들이 옛날이야기를 한다고 하시겠지만, 그동안은 새 음반이 나오면 방송 횟수를 늘려서 사람들로 하여금 익숙해지게 하는 그런 마케팅이 한창 유행했죠.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SNS에서 바이럴이라고 하셨는데, 입소문 효과를 내는 거잖아요. 이 노래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춤, 안무에 대한 것들을 계속 서로 선전하고, 같이 따라하고, 이런 것을 통해서 도리어 노래를 듣게 되는 새로운 현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방탄소년단, BTS의 정규 4집 앨범이 국내 주문량도 만만치 않다고 하던데요?

◆ 김조한> 국내외 주문량이 2월 17일 기준으로는 400만 장이 넘었고요. 그리고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외 예약 판매량의 경우는 계속 베스트셀러 부분 1위에 올랐습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작년 4월에 발매했던 Map of the Soul: Persona는 228만 장을 기록했고요. 실제로 판매량은 370만 장 정도를 기록했는데요. 지금 402만 장이라고 하면 최고를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미 한국 음반 최고 판매량이었던 김건모 씨의 3집, 잘못된 만남을 24년 만에 깼거든요. 그런데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또 다시 깨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는 방탄소년단입니다.

◇ 김양원>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1995년, 그때 330만 장. 물론 그때도 어마어마한 기록이었는데요. 그런데 사실 요새 누가 음반을 삽니까. 그런데 이런 시기에 자신들이 지난해 세웠던 371만 장의 판매량을 이번에 또 갈아치우게 되는. 참 대단하고요. 코로나19 우울한 뉴스 와중에 또 이렇게 기쁜 뉴스를 전해준 BTS 감사합니다. 저희가 BTS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다 됐어요. 다른 내용을 준비해오셨는데, 이거는 다음 주에 더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김양원> 지금까지 NEW ID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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