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 뒤 확진...가톨릭신문·안동교구 폐쇄

성지순례 뒤 확진...가톨릭신문·안동교구 폐쇄

2020.02.22. 오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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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순례를 운영한 가톨릭 신문사가 서울과 대구의 사무실 2곳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가톨릭신문사는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가톨릭신문사 서울 본사 투어팀 가이드 1명과 경북 의성과 안동, 영주 지역 여행객 38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그 뒤 다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투어팀 가이드도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미사를 중단하고 교구 내 성당 40곳 등 모든 시설을 폐쇄한 뒤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천주교 광주대교구도 다음 달 5일까지 140개 성당에서 미사와 모든 모임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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