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시반, 봉준호 아카데미 수상에 '눈물'

트로이 시반, 봉준호 아카데미 수상에 '눈물'

2020.02.10.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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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시반, 봉준호 아카데미 수상에 '눈물'
ⓒ트로이 시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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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오른 가운데 해외 스타들도 기생충의 수상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친한파 뮤지션 트로이 시반은 봉준호가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그의 수상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셀프 카메라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봉준호가 나를 울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라나 콘도르와 지지 하디드도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을 향한 축하의 글을 올렸다. 모델 지지 하디드는 봉준호의 사진을 올리며 "그 덕분에 행복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라나 콘도르 역시 봉준호의 수상 사진과 함께 "나는 지금 소리 지르고 있다. 당신은 아이콘 그 자체"라며 "모두 이겨버리고, 모두 마셔버리고, 모든지 만들어버려라.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영화 '기생충'은 비영어권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작품이 그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지난 1955년 이후로 처음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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