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영향 11월 관객수 최다 기록...양극화 심화

'겨울왕국2' 영향 11월 관객수 최다 기록...양극화 심화

2019.12.11.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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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의 흥행으로 비수기인 11월 영화 관객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영화 관객 수는 1,800여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많았고 매출액도 7.2% 늘어난 1,500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겨울왕국 2'가 한 달 동안 760만 명을 모아 역대 11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덕이 컸습니다.

영진위는 그러나, '겨울왕국 2'가 스크린을 독과점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관객몰이를 했다는 점에서 불공정한 상영환경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올해 천만 영화 5편 가운데 2편은 한국영화지만, 500~800만 명 사이의 이른바 '중박'을 기록한 한국영화는 아직 단 한 편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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