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 이영애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

'진짜 엄마' 이영애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

2019.11.30. 오후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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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영애 씨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무려 14년 만에 영화에 복귀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강인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혜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다니는 정연.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그녀는 낯선 마을에 발을 내딛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의심과 불안,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은 배가됩니다.

실제로 아이 엄마가 돼 돌아온 이영애 씨는 14년 전 '친절한 금자씨'에서보다 더 입체적인 연기가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애 / '나를 찾아줘' 정연 역 : 여러 가지로 입체적으로 제가 느낄 수 있었고 표현할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여러모로 많이 힘들었고 아팠고.]

반전과 충격 속에 맞는 결말을 통해 반드시 찾아야 할 소중한 것에 대한 진한 여운을 느끼게 됩니다.

홀로 서울살이를 하다 잠시 아버지의 고향 집에 머물게 된 은서.

가족의 빛나던 날들과 잊고 싶은 생채기를 고스란히 담은 집과 마주합니다.

2030 세대를 대표하는 은서와 묵묵히 한 자리를 지켜온 아버지의 담담한 일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초대형 허리케인과 식인 악어떼의 위협에 놓인 스릴러물이 나왔습니다.

악어와 함께 갇힌 지하실에서의 극한 생존투쟁.

기존의 재난영화와 달리 악어와 맞서 싸우는 주인공의 강렬한 도전이 관객의 응원을 자아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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