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필름메이커상 수상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을 받았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봉 감독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을 수상했습니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는 1997년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그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선정, 시상합니다.

봉 감독이 상을 받고 '기생충'이 미국 내에서 흥행하면서 아카데미 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 1일 기준으로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66억 원을 돌파하며 감독 전작 '설국열차'의 매출 53억 원을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