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영산강에서 찾은 고려 '나주선' 첫 공개

15년 전 영산강에서 찾은 고려 '나주선' 첫 공개

2019.10.31.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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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전남 나주 영산강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선박 '나주선'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늘부터 '천여 년 만에 빛을 본 영산강의 고려 나주선' 개막식을 열고 나주선을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돼 군선이나 조정에 쌀을 실어나르던 조운선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나주선은 배 왼쪽 선미 등 부재 3점이 현존합니다.

고려사에는 태조 왕건이 군선 100여 척을 더 건조한 뒤 군사 3천 명을 거느리고 군량을 싣고 나주로 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나주선은 2004년 3월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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