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계성리 절터에서 남한 최초 육각형 건물 흔적 확인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계성리 사지에서 남한 지역 절터 최초로 육각형 건물터가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고려시대 전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성리 절터에서 평면 육각형 건물터가 발견됐는데 본존불을 모신 금당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찰 내 육각형 건물터가 있는 곳은 북한 정양사 법당으로, 고려 현종 때 활동한 최사위의 묘지명을 보면 정양사와 계성사 창건에 관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남북교류가 회복되면 두 사찰을 남북이 공동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