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AKB48 출신 미유 곡 발매 연기"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최근 나빠진 한일 관계로 지난달 일본 걸그룹 AKB48 출신 타케우치 미유와 작업한 음원 발매를 연기했습니다.

윤종신은 미유와 '월간 윤종신' 7월호 곡을 작업했지만 "일본 아베 정부와 우익의 망언이 나오기 시작했고 사태는 급속도로 악화해 '월간 윤종신'이 많은 고민 끝에 노래의 출시를 결국 연기하고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잘못된, 그릇된 판단과 사고, 가치관, 역사관을 가진 그 사람들이 이런 생각지도 않은 창작자들에게 상처와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타케우치 미유는 2009년부터 AKB48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해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최종 순위 17위를 차지했고, 올해 3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 계약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