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어질어질 ‘멀미’ 피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낭만주치의] 어질어질 ‘멀미’ 피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2019.07.23.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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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어질어질 ‘멀미’ 피하려면 어디 앉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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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7월 23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피서 장거리 운전 시 컨디션 유지가 관건
-멀미 예방하려면? 덜 흔들리는 곳에 있기, 약 투여하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오늘이 절기상 어떤 날인지 아세요?

◆ 신현영: 대서입니다.

◇ 이동엽: 이 무렵쯤 되면요. 많은 분들이 피서는 떠납니다. 장거리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점 좀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신현영: 졸음운전 피하셔야겠죠. 번갈아가면서 하실 수 있으면 제일 좋을 것 같고요. 아니라면 사실 제일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서 운전하셔야 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이 휴식, 스트레칭, 이런 것들을 하면서 운전하시고요. 특히나 바른 자세 유지하시면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 이동엽: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다 보니까 같이 가다 보면 좀 갈 만하면 화장실 좀 갔다 올게, 이런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물 좀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이거 괜찮은 건가요?

◆ 신현영: 사실 우리 몸은 평형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요. 만약에 물을 안 먹어서 우리 몸이 탈수 상태가 된다. 그럼 갈증이 유발되거든요. 그럴 때는 드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사실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죠. 결국에는 우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우리 몸의 신호를 잘 인지하고 그것에 따라가는 게 중요하겠죠.

◇ 이동엽: 맞습니다. 그런데 차를 또 오래 타면요. 멀미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멀미가 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신현영: 멀미의 원인은 사실 평형기관을 담당하는 우리 귀 쪽의 정전기관입니다. 그쪽에 아직 기능이 성숙하지 않은 경우 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가장 예방할 수 있는 것은 흔들림이 유발되지 않는 위치에 자리를 잡는 거죠. 예를 들어서 버스나 자동차는 앞쪽, 비행기는 날개 옆, 그리고 배는 가운데가 좋다고 합니다. 

◇ 이동엽: 그렇군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또 멀미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이들한테 멀미약 먹여도 되겠습니까?

◆ 신현영: 그래서 붙이는 패치나 알약, 마시는 약, 씹어 먹는 약, 다양한 약들이 있으니까 시도해볼 수가 있는데요. 하지만 3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조금 조심해서 투여하는 게 좋겠죠.

◇ 이동엽: 최고의 치료는 웃음과 함께,

◆ 신현영: 최선의 예방은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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