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송강호·박해일·전미선, 16년 만에 재회

'나랏말싸미' 송강호·박해일·전미선, 16년 만에 재회

2019.06.26.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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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마지막 8년을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다음 달 개봉을 앞뒀는데요.

배우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16년 만에 뭉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작보고회에서 나온 배우들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송강호 / 영화 '나랏말싸미' 세종대왕 역 : 16년 만에 같이 (연기했네요.) (어떠셨어요?) 저만 늙었구나, (박해일, 전미선) 두 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 똑같은 느낌인데, 제가 너무 그런 (나이 든) 느낌.]

[박해일 / 영화 '나랏말싸미' 신미 스님 역 : 정신없이 지나쳐 온 세월이기도 해서 작품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된다는 것 자체가 일단 너무 뜻깊고, 뵀을 때 (송강호, 전미선) 두 분 다 깊어진 어떤 그윽한 느낌들이 달라진 점이라면 달라진 점이랄까.]

[전미선 / 영화 '나랏말싸미' 소헌왕후 역 : 사실은 더 의지하는, 더 든든하게 받쳐주시는 (송강호, 박해일) 두 분 때문에 잘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만났는데 예전에 만난 오빠, 동생 뭐 이런 느낌, 그래서 더 편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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