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바꾼 인터뷰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바꾼 인터뷰

2019.06.22. 오후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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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히는 앵커 오프라 윈프리가 그동안 인터뷰를 통해 배운 삶의 지혜를 한 권으로 엮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위즈덤' (오프라 윈프리 / 다산책방)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입니다.

토크쇼 '슈퍼 소울 선데이'에서 만난 작가 파울로 코엘료와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등 저명 인사 80명과 나눈 인터뷰 중 자신의 마음을 울린 대화와 깨달음을 담은 기록입니다.

대화의 배경이 된 자신의 산타바바라 집과 주변 사진들도 함께 실어 자연 속 깨달음의 순간을 독자들도 느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나무가 되지요' (문태준 / 마음의 숲)

서정시인으로도 유명한 문태준 작가가 '느림보 마음'에 이어 10년 만에 출간한 두 번째 산문집입니다.

비와 바람이 몰아쳐도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는 한 그루 나무 같은 삶의 자세를 101개의 단상으로 이야기합니다.

풍파 속에서도 모나지 않게 살려는 작가의 우직한 삶이 둥글게 써내려간 글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습니다.


■ '내게만 보이는 남자' (최광희 / 열세번째방)

최광희 영화평론가가 쓴 첫 소설입니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6년 차 전업주부와 그녀의 눈에만 보이는 낯선 남자 사이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관계의 뿌리를 추적합니다.


■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 (나탈리 코프만 켈리파 / 작가정신)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대의 장벽을 정면돌파한 여성 100인의 이야기입니다.

중국의 서태후에서 마릴린 먼로에 이르기까지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간 여성들의 인생 여정을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프랑스 예술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선덕여왕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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