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NOW] “포털사이트 ‘다누리’를 검색해보세요”

[세계NOW] “포털사이트 ‘다누리’를 검색해보세요”

2019.06.18.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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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NOW] “포털사이트 ‘다누리’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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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세계를 만나는 시간, NOW]

‘지금은 글로벌 시대’

□ 방송일시 : 2019년 6월 18일 화요일
□ 출연자 :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기획조정실장


◇ 전진영 아나운서(이하 전진영):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함께 더불어 잘 살기 위해 마련한 코너죠. <지금은 글로벌 시대> 오늘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조성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합니다. 실장님, 어서 오세요.

◆ 조성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기획조정실장(이하 조성은): 안녕하세요. 

◇ 전진영: 저희가 오늘은요. 다누리 포털사이트에 대해서 좀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이 코너를 통해서도 몇 번 다누리 사이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좀 자세하게 알려드릴 건데. 일단 포털사이트 이름이 ‘다누리’로 붙여진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 같거든요.

◆ 조성은: 네, ‘누리’라는 말이 우리나라 말로 홈페이지라는 말이거든요. 그리고 ‘다’라고 하면 사실 다양한 것, 그다음에 많은 것. 이런 걸로 해서 다누리란 이름이 만들어졌고요. 실제 들어가 보시면 정말 다양한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는 국가 정책들이 모여 있는 곳이고요. 그래서 다양한 정보가 들어 있고 또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13개 언어로 제공이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 전진영: 방금 13개 언어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러면 다누리 사이트 들어가면 첫 화면에서 내가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 조성은: 예, 그렇죠. 저희가 인식이 쉽도록 레인보우 색깔로 언어를 다 13개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당연히 있고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크메르어, 몽골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이렇게 들어있는데요. 타갈로그어는 필리핀 언어고요. 크메르어는 캄보디아 언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서비스가 많이 되는 언어들은 영어 중어 일어 불어 스페인어 이런 식이었다면 다누리 포털은 결혼이민자에게 다양한 다문화가족의 생활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됐기 때문에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제공되지 않던 언어가 굉장히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아무래도 한국어가 서툰 분들은, 결혼하고 와서 얼마 정착 기간이 길지 않으면 한국어가 서툴 수 있기 때문에 첫 화면에서 일단 나의 모국어가 발견되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고요. 다문화 관련한 정보를 나의 언어, 본인의 모국어로 살펴볼 수 있다는 건데. 그럼 지금까지 이용자는 얼마나 됐나요?

◆ 조성은: 저희 포털이 한 달에 6~8만 명 정도 들어오시는 포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굉장히 이용도가 높은 사이트입니다.

◇ 전진영: 다문화가정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죠?

◆ 조성은: 아닙니다. 저희가 지금 13개 언어로 구성돼 있다고 그래도요. 사이트에 딱 들어가 보시면 한국어 화면에서 유도하는 페이지와, 각국 모국어에서 유도하는 페이지와 좀 다르게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다누리 포털 자체가 한국에서만 서비스가 되는 게 아니라 만약에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어로 ‘한국’, ‘결혼’, ‘이민’ 이런 걸 치면 저희 다누리 포털이 바로 뜨도록 준비돼 있거든요. 그 나라 분들이 만약에 캄보디아어로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관심을 갖는 건, 한국에 들어와서 어떻게 정착을 하고 한국어를 어디서 배우고 어떻게 취업을 할 수 있고. 그래서 13개의 외국어 중에서도 외국인들이 직접 접근해야 하는 사이트에서는 그분들이 먼저 관심을 갖는 우선순위대로 저희가 정보가 접근하게 돼 있고요. 한국어로 들어가는 부분들은 사실 저희가 13개 언어로 번역을 해서 놨기 때문 배우자 분도 한국어로 와서 결혼이민 해 오신 자기 배우자의 필요한 정보를 찾으실 수 있잖아요. 그 언어에서 주는 해석을 알고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분들이 찾는 사이트에서는 저희가 결혼이민자가 주로 이용하는 정보다, 배우자가 주로 이용하는 정보다, 자녀가 주로 이용하는 정보다 해서 같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지만 세션을 다르게, 좀 찾기 쉽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저희가 이웃들 중에서도 다문화가족을 많이 볼 수 있잖아요. 그러면 나랑 친한 이웃이나 아니면 새로 이웃이 이사를 왔는데 다문화가정이다.

◆ 조성은: 도움을 주고 싶으면 저희 사이트에 오셔서 우리 동네에서 한국어 교육은 어디서 하고 있다는데, 하고 알려줄 수도 있고요. 또 그분이 한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내 한국어가 잘 지금 성장하고 있는 건지를 우리 사이트에 들어오셔서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읽어보면서 자기 모국어로 다시 한 번 또 확인도 하실 수도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 조성은: 포털에서 그냥 ‘다누리’라고만 치면 항상 메인화면에 저희 화면이 뜨게 돼 있고요. live in korea, 한국에서 살기입니다. 그래서 www.liveinkorea.kr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전진영: ‘다누리’라고 검색하시면 가장 편할 것 같고요. 그리고 한국어가 좀 익숙지 않으신 분들은 주소창에 liveinkorea.kr을 검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누리 포털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는 어떤 건가요?

◆ 조성은: 외국분들, 결혼해서 오신 분들이 제일 많이 찾는 건 초기자본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사이트를 제일 많이 검색하시고요. 그다음에 한국어 교육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거든요. 그러니까 다문화가족센터 이용방법이라든가 이런 걸 많이 알아보시고. 그다음에 일상생활에서는 한국과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생겼던 부분들에 대해서 습득하는 것들도 찾으시고. 그 외에도 교통 의료 임신 육아 이런 정보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자나라면서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찾고 계십니다.

◇ 전진영: 다누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저희가 대략적으로 소개해드렸는데 그럼 좀 더 세분화해서 들어가 보면요. 한국에 와서 살고 또 정착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취업 정보, 이런 것들도 제공되나요?

◆ 조성은: 당연히 취업 정보가 제공되는데요. 노동과 복지와 관련된 것, 취업, 근로조건, 복지 이런 부분들을 하게 되는데. 한국에 오신 결혼이민자 많은 분들이 한국에 정착하고 나면 취업에 대한 의욕을 많이 보이세요. 그런데 저희가 한국에서 이미 여러 가지 취업과 관련된 정보가 나가는 것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도 안내해드리지만, 거기에 접근하는 신청서라든가 이런 것들이 다 또 생소할 수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와드린다는 안내도 해드리고, 그걸 통해서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새일센터라든가 여성 일자리 센터라든가를 이용하는 방법도 안내해드리고, 거기를 통해서 일상적으로 한국인들이 접근하듯이 취업으로 접근해가는 경우도 있고요. 또 반면에 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는 다누리 포털에서 제공되는 모든 내용을 상담콜로 안내해드리는 결혼이민자분들이 있으십니다. 지금 80여 분이 되는 결혼이민자 분들이 상담원으로 일하고 계신데요. 그렇게 결혼이민자 자체의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업군들이 새로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한 안내도 해드리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국에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 지도사라든가 이중언어 코치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일할 수 있는 직업도 안내해드리고요. 거기서 일하던 분들이 또 저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 콜센터에 상담원으로 취업한 사례도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럼 이런 취업상담 같은 거 받는 건 무료인가요?

◆ 조성은: 무료입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공공기관이어서 국가에서 주는 돈으로 나가는 서비스기 때문에요. 모든 것들이 다 무료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그 외에도 결혼을 앞두고 한국으로 올 예정인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 예정자들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들도 다누리 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는 게 있을까요?

◆ 조성은: 네, 저희가 한국생활 가이드북이라고 해서 매년 저희가 정보를 현행화 시켜가지고 다누리 포털에 올려두고 있는데요. 이것에 대해서 아주 간략한 요약본을 또 저희가 오시는 모국의 영사관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에도 배치를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한국 생활에 초기 와서 전화를 어떻게 하고, 아주 가장 불편한 것들을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요. 저희가 포털이 됐든 한국생활 가이드북이 됐든 가장 메인으로 안내하는 건 ☎1577-1366이라는, 전화로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그 전화번호를 가장 많이 안내해드립니다. 그러면 아까 말씀드린 80여 분의 모국 분들이 직접 해당 모국어로 안내해드리고, 더군다나 이분들은 결혼이주를 먼저 해 오신 분들이잖아요. 그리고 자기 동포를 돕는다는 생각 때문에 굉장히 사명감을 갖고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럴 것 같아요. 지금 실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다문화 이민자분들의 경우라면 이 사이트를 꼭 한 번쯤 보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실제로 실장님께서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니까, 다누리 포털사이트가 생긴 이후에 이런 것들이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그런 거 느낀 것들이 좀 있으신가요?

◆ 조성은: 다누리 포털하고 ☎1577-1366이라는 다누리 콜센터가 결혼이민자 분들한테는 굉장히 많이 알려졌고, 또 가장 쉽게 정보를 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한국에서 지진이 났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경보가 났다 했을 때 한국어가 아직은 서투른 분들한테 위험을 알려주는 가장 빠른 방식이 되기도 해서 다누리 포털에 저희가 지금 가능하다면 가장 최근의 정보를, 가장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혹시 그럼 운영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없으세요?

◆ 조성은: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이런 거 아시잖아요. 한국 말도 똑같이 번역이 되지만 이해가 달라지는 것처럼 저희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13개 언어로 충실하게 매년 번역을 바꿔가고 있고요. 또 결혼이민자 분들한테 이게 어떻게 이해되는지를 다시 확인도 받지만, 아직은 그런 데 있어서 정말 모국어로 친절하게 우리가 드리는 정보가 가고 있는가 하는 어려움이 있고요. 다른 사이트와 달리 한 번 사이트를 만들면 다 13개 언어로 계속 변화를 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현행화하는 작업이 생각보다는 많이 어렵습니다.

◇ 전진영: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계속 다누리 포털사이트를 계속해서 열심히 꾸려 가시고 발전시키실 텐데,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실 지도 끝으로 설명해주세요.

◆ 조성은: 한국에서 다문화가족이 들어와서 다문화 사회로 바뀌었다는 인지는 많이 되고 있지만, 실제로 정말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인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편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누리 포털이 다문화가 이용하는 포털이 아니라 모든 정보가 그냥 다 한 데 어우러져 있는 사이트로 저희가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필요한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예정이고요. 저희가 작년에 한 번 캠페인을 했어요. 눈동자 색깔이 달라도 보이는 건 똑같습니다. 그다음에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족들의 삶이 한국인으로서의 삶이 되도록 하는 데 다누리 포털이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 전진영: 말씀해주신 대로 정말 다문화가족뿐만이 아니라 다문화가족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 우리들도 이 사이트를 통해서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가지게 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성은: 감사합니다.

◇ 전진영: 지금까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조성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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