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로커 본능' '스쿨오브락' 온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로커 본능' '스쿨오브락' 온다

2019.04.13.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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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쿨 오브 락'이 뮤지컬로 우리나라에 찾아옵니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유명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영화를 본 뒤 영감을 받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밴드에서 쫓겨난 뒤 돈을 벌기 위해 가짜 대리교사가 된 기타리스트 듀이 핀.

엄격한 교칙과 공부에 억눌려있던 아이들과 락 밴드를 만들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함께 성장해갑니다.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끈 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15년 뉴욕에서 뮤지컬로 첫선을 보였습니다.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 '에비타'를 만든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새로운 무대를 탄생시켰습니다.

[원종원 / 순천향대 교수(뮤지컬 평론가) :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오페라의 유령' 같은 벨칸토 창법의 성악적인 발성이 나오는 작품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작품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등장하거든요. '스쿨 오브 락'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보여줬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락 스피릿이 아주 제대로 담겨져서….]

강하게 남아있는 잭 블랙의 이미지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주인공 배우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코너 존 글룰리 / '스쿨 오브 락' 듀이 핀 역 : (차별화를 위해) 제 내면을 들여다봐야 했고 그 결과 저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게 됐어요. 연출자와 모든 스태프의 도움을 얻어 '새로운 듀이'를 만들어냈죠.]

아이들 저마다의 사연과 교장 선생님과 듀이의 사랑 등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도 펼쳐집니다.

[패트릭 오닐 / 뮤지컬 '스쿨 오브 락' 협력연출 : 뮤지컬은 영화와는 훌륭한 방식으로 다를 거예요. 여러분은 이미 영화 내용을 알고 있고 뭘 기대해야 하는지 알고 오겠지만, 우리는 여러분을 놀라게 만들 겁니다.]

또 모든 아역 배우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면서 짜릿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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