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발병률 1위 ‘위암’ 내시경 검사로 미리미리 조기발견

[낭만주치의] 발병률 1위 ‘위암’ 내시경 검사로 미리미리 조기발견

2019.03.26.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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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발병률 1위 ‘위암’ 내시경 검사로 미리미리 조기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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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3월 26일 화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 ‘암’, 그중 발병률 1위 ‘위암’
-짜고 매운 식습관 영향... 위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 가능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그런데 우리가 정말 중요한 걸 빼먹고 있었더라고요. 바로바로 그 무섭다는 암이요, 암.

◆ 신현영: 아, 암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부동의 1위입니다.

◇ 이동엽: 그래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남녀 전체 통틀어서요.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도대체 뭐예요?

◆ 신현영: 위암입니다. 저희 의대생 때 열심히 그 순서를 외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여전히 1위입니다.

◇ 이동엽: 위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을 때 짜고 맵게 먹어서 그런 거 아닐까란 생각이 드는데, 맞습니까?

◆ 신현영: 맞습니다. 위암은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높거든요. 음식의 영향이 크고요. 그 외에도 헬리코박터, 그리고 고령 인구가 늘어나고 내시경 검사가 많이 보급되면서 조기 위암 발견도 늘어났습니다.

◇ 이동엽: 그런데 또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위염을 방치하면 위궤양이나 위암으로 번진다. 이거 진짜 맞습니까?

◆ 신현영: 반만 맞는 소리라고 할 수 있죠. 사실 만성 위축성 위염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후에 위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지만요. 단순 위염인 경우에는 위암으로 진행되는 건 아니니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이동엽: 다행이네요, 제가 위염이 좀 있거든요. 그러면 조기 발견하면 위암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왜 위내시경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꼭 받아야 하는 겁니까?

◆ 신현영: 득이 많기 때문이죠. 국가암검진에서도요. 40세부터 2년마다 위내시경을 하라고 권고하고 있어요. 그전에라도 속쓰림이 있거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있으면 미리 할 수도 있죠.

◇ 이동엽: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주요 암에 대해서 쭉 알아볼 테니까요. 여러분 꼭 함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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