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빅뱅 해체해야" 국민청원 잇따르는 까닭

[자막뉴스] "빅뱅 해체해야" 국민청원 잇따르는 까닭

2019.03.21.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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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은 지난 2017년 대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의경 신분을 박탈당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됐습니다.

[최승현 / 빅뱅 멤버 탑 : (군 복무는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이십니까?) 저에게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짐이 무색하게, 이번에는 군 병가 특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복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다른 요원보다 평균 3배 정도 많은 19일의 병가를 낸 겁니다.

병가 대부분은 현충일과 추석 등 휴일과 붙여 사용됐습니다.

지난해 2월 입대한 지드래곤 역시 같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364일 복무 가운데, 1/3에 가까운 100여 일을 군 병원 등 부대 밖에서 보냈습니다.

[표창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총장님의 현재 견해나, 상황 파악은 어떻습니까?]

[김용우 / 육군참모총장 : 공정성 문제에 훼손이 가지 않도록, 국민 우려가 없도록 보다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이른바 '승리 게이트' 폭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른 멤버들의 군 특혜 의혹까지 잇따르며 그룹 빅뱅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범죄로 얼룩진 빅뱅을 해체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조사해달라는 요청도 여러 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때 국민 아이돌이었던 빅뱅.

하지만 멤버 다수가 사회적 물의를 빚어 그룹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예전처럼 팬들 앞에 서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 박서경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이강규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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