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치의] 미세먼지 있는데 담배까지? 호흡기 건강에 “엎친 데 덮친 격”

[낭만주치의] 미세먼지 있는데 담배까지? 호흡기 건강에 “엎친 데 덮친 격”

2019.01.09.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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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미세먼지 있는데 담배까지? 호흡기 건강에 “엎친 데 덮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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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9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백해무익 담배, 연기 스치는 모든 장기에 암 유발 가능성
-억울한 간접흡연, 두루두루 합병증 유발 위험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어제 우리 금연, 담배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했잖아요. 그런데 심신 안정을 위해서, 안락함을 위해서 담배를 피우는 게 고작 30분 동안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 피운다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시작된 담배가 무서움을 초래합니다.

◆ 신현영: 맞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은 담배 말고도 다양하게 많이 있어요. 되도록 건강에 유익한 방향으로 본인만의 노하우를 찾는 게 좋은 거죠.

◇ 이동엽: 그런데 보통 주무시는 분들은 7~8시간 잘 때는 어떻게 담배를 참고 잡니까?

◆ 신현영: 니코틴 중독성이 있으신 분들은 8시간 동안 몸에 니코틴이 안 들어오면 그래서 눈을 뜨자마자 담배 생각부터 나는 거죠.

◇ 이동엽: 그래서 그렇군요. 그러면 담배, 안 좋은 점들이 또 있을 것 같아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담배 안에는 7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백해무익하다고 하는 겁니다.

◇ 이동엽: 발암물질이 있다고요? 그럼 대표적으로 부작용이 어떤 게 있을까요?

◆ 신현영: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폐암 외에도 여러 암들이 있고요. 호흡기질환이나 혈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요즘 같은 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이 걱정되는 때 담배까지 피운다. 이건 정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안 좋은 습관입니다.

◇ 이동엽: 담배는 무조건 폐암이 걸린다,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그럼 다른 암도 걸린다는 얘긴가요?

◆ 신현영: 예, 맞습니다. 담배연기가 지나가거나 스쳐지나가는 모든 장기에는 암이 유발될 수 있어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위, 간, 췌장, 신장, 자궁, 방광암 등 여러 가지,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들 정도죠.

◇ 이동엽: 그러면 간접흡연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저 같은 사람은 간접흡연이 정말 무섭거든요.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 신현영: 간접흡연이야말로 정말 억울하죠. 영아 돌연사 증후군부터 뇌졸중까지, 나이대 두루두루 합병증을 유발하니까 억울하다는 거예요.

◇ 이동엽: 그렇군요. 이렇게 해서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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