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반추해 볼 영화"...'공작' 다음 달 첫선

"남북관계 반추해 볼 영화"...'공작' 다음 달 첫선

2018.07.03.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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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열었습니다.

일본에 진출하며 한국 뮤지컬의 세계화 기준을 제시한 프랑켄슈타인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 다음 달 국내 관객들과 만납니다.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첩보의 형식을 빌렸지만, 본질은 사람 영화며 이 시대 꼭 필요한 얘기라는 게 윤 감독의 얘기입니다.

[윤종빈 / 영화 '공작' 감독 : 지난 20년간 남북 관계를 반추해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 현재의 한반도라든지 앞으로의 남북 관계를…]

안기부 스파이 '흑금성' 역할을 맡은 황정민은 총알 없는 액션 영화라며 촬영 내내 말로 긴장감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황정민 / 영화 '공작' 흑금성 역할 :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니까 어쨌든 상대방을 속고 속이는 이런 사람들이니까 주로 구강 액션(입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로 진출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완성도를 높여서 돌아왔습니다.

2014년 초연부터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 과시한 프랑켄슈타인.

세 번째 시즌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류정한, 박은태와 박민성, 카이가 새로 합류했습니다.

[박은태 / 빅터 역: 연출님과 많은 배우와 함께 이번 프랑켄슈타인이야말로 더 이상 수정이 없는 완성형을 만들어가는데 저희가 함께 노력한 것 같고요.]

이 밖에 민우혁, 박혜나, 이지혜 등 뮤지컬 대표 스타들이 강력한 멜로디와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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