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 울고 웃는 스크린

스포츠에 울고 웃는 스크린

2018.05.12.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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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어벤져스'가 여전히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스포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해 틈새시장을 노립니다.

개봉 영화 소식,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전직 레슬러였지만 이제는 아들 뒷바라지가 유일한 낙인 자타공인 살림왕 귀보 씨.

아들 성웅이 레슬링 금메달을 따는 것이 그의 꿈이지만,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아들 때문에 속을 끓입니다.

'흥행 보증 수표'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코믹 연기에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등 신구 조화를 이룬 배우들의 열연이 웃음과 감동을 더합니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챔피언'에 이어 스포츠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영화입니다.

[유해진 / 영화 '레슬러' 귀보 역 : 부모와 자식 간에 있을 수 있는 갈등을 통해서 그것을 극복해 나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테니스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80년 윔블던 대회.

세기의 명승부로 불리는 두 전설의 역사적 대결이 스크린에 옮겨졌습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스웨덴의 비외른 보리와 미국의 신예 강자 존 매켄로의 박빙 승부를 소재로,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집념과 코트 밖 인간적 고뇌까지 녹였습니다.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요즘, 테니스에 관심 있는 관객이라면 챙겨볼 만한 작품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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