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안 상정...고대영 사장 "해임 사유 모두 억지"

KBS 이사회, 고대영 사장 해임안 상정...고대영 사장 "해임 사유 모두 억지"

2018.01.10.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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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고대영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KBS 이사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 안건 상정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고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사회는 오는 15일 임시 이사회를 다시 열어 해임 제청안에 대한 고 사장의 소명을 검토하기로 하고 고 사장에게 15일까지 서면으로 소명을 제출하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 사장이 원한다면 직접 출석해 소명할 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대영 사장은 입장문을 내고 해임 사유는 모두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KBS 조건부 재허가 책임, 신뢰도와 영향력 추락의 책임, 파업 사태로 인한 직무 수행 능력 상실 등의 해임 사유는 모두 허위이거나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억지 주장으로 설득력이 없다며 해임 사유 어느 하나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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