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예능 프로그램에서 뜻밖의 요리실력과 귀여움으로 '차줌마'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 씨가 스크린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조선 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지리학자 김정호로 변신해 다음 달 관객과 만납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웬만한 가정주부 뺨치는 요리실력.
엄마같이 푸근한 매력으로 이제는 '차줌마'로 더 친숙한 배우 차승원.
벌써 세 시즌째 출연 중인 '삼시 세끼'를 통해 예능에서도 홈런을 친 차승원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오로지 조선 백성을 위한 최고의 지도를 만드는 데 삶을 바친 고산 김정호.
차승원은 역사 속 단 몇 줄로 기록된 그의 생애에 빈 칸을 소탈하고 묵직한 연기로 채웠습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에 짓눌리기도 했지만, 새롭게 재창조하는 매력도 컸다며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습니다.
[차승원 / 배우 : 무겁지만은 않은 해학과 웃음과 이런 것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김정호 선생께 누가 되지 않는 김정호 역이 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공공의 적' '실미도'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 감독은 유머 섞인 캐스팅 비화를 통해 김정호 역을 소화한 차승원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강우석 / 감독 : 대본을 보냈는데 한 3주 동안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배우하고 막 전화하려고…. (영화를 보면) 차승원이라는 배우가 아니고 김정호를 보고 있지 않을까….]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를 스크린에 올린 이 작품이 강우석 감독은 물론 차승원에게도 또 다른 '인생 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예능 프로그램에서 뜻밖의 요리실력과 귀여움으로 '차줌마'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 씨가 스크린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조선 최고의 지도로 평가받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지리학자 김정호로 변신해 다음 달 관객과 만납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웬만한 가정주부 뺨치는 요리실력.
엄마같이 푸근한 매력으로 이제는 '차줌마'로 더 친숙한 배우 차승원.
벌써 세 시즌째 출연 중인 '삼시 세끼'를 통해 예능에서도 홈런을 친 차승원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오로지 조선 백성을 위한 최고의 지도를 만드는 데 삶을 바친 고산 김정호.
차승원은 역사 속 단 몇 줄로 기록된 그의 생애에 빈 칸을 소탈하고 묵직한 연기로 채웠습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부담감에 짓눌리기도 했지만, 새롭게 재창조하는 매력도 컸다며 조심스럽게 털어놓았습니다.
[차승원 / 배우 : 무겁지만은 않은 해학과 웃음과 이런 것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서….김정호 선생께 누가 되지 않는 김정호 역이 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공공의 적' '실미도'로 유명한 강우석 감독의 첫 사극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 감독은 유머 섞인 캐스팅 비화를 통해 김정호 역을 소화한 차승원에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강우석 / 감독 : 대본을 보냈는데 한 3주 동안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배우하고 막 전화하려고…. (영화를 보면) 차승원이라는 배우가 아니고 김정호를 보고 있지 않을까….]
박범신 작가의 소설 '고산자'를 스크린에 올린 이 작품이 강우석 감독은 물론 차승원에게도 또 다른 '인생 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