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를 훈민정음으로" 청원서 제출

"국보 1호를 훈민정음으로" 청원서 제출

2016.05.31.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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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동안 되풀이된 '국보 1호' 교체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집니다.

문화재제자리찾기, 우리문화지킴이, 국어문화실천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국회 민원실에 현재 국보 1호인 숭례문과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의 지정번호를 바꾸자는 내용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어 노회창 정의당 의원이 배석한 가운데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 의원은 회견에서 "한글 창제의 의미와 해설을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은 우리나라 국보 1호로 손색없는 문화유산"이라며 "1996년 이후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국보 1호 재지정 논의를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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