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소설 '루루'의 작가는 개그맨

장편 소설 '루루'의 작가는 개그맨

2016.04.24.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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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편 소설 루루의 작가 용킴이 개그맨 김용 씨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 겸 배우 김정훈 씨가 수학 포기자들을 위해 쓴 '수학 에세이'는 6개국 언어로 번역돼 출간됩니다.

새 책 소식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편 소설 루루.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한 주인공이 딸과 만나는 파격적인 내용으로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가 용킴이 개그맨 김용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읽기 쉬운 문체에서 개그맨 특유의 화법이 느껴집니다.

연예계 수학 고수로 알려진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가 중국, 대만 등 6개국에 번역 출간됩니다.

화보가 아닌 수학 에세이 판권이 수출된 건 이례적입니다.

문답 풀이와 함께 수학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친근하고 재밌게 풀어냈습니다.

거리에는 유커들이 넘쳐나고 집안 곳곳에서는 '메이드인 차이나'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시대.

중국은 이처럼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있지만 막상 중국에 대해 아는 게 뭐지 하고 생각해보면 많지 않습니다.

중국을 현실감 있게 소개한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서울의 27배인 베이징, 지하철 요금은 얼마인지 중국인들은 왜 숫자 8에 집착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알파고 대 이세돌, 세계인이 하나가 돼 단 한 명의 '인간'을 응원했던 세기의 대결.

바둑판 위, 뜨거웠던 '7일간의 전쟁'을 담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바둑 해설은 줄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대국 20분 전 이세돌이 산삼 한 뿌리를 먹은 일화 등 뒷얘기가 풍성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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