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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이자 화가인 나얼이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울의 방에 들어온 듯 사방에 얼굴이 보이고 움직임이 커질수록 동글동글 패턴들이 부풀어 오릅니다.
신 나게 뛰어 보고, 춤도 추며 관람객들이 '나'를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패턴으로 가득 찬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이'로 삶의 불안을 떨쳐내자고 작가는 말합니다.
[인터뷰:빠키, 작가]
"삶에 대한 불안이나 이런 것들은 '놀이'라는 의식을 통해 자기만의 치유적인 장치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했어요."
수많은 색 띠들이 화면 가득 춤을 춥니다.
쓱쓱 대담해 보이지만 사실은 수차례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균형과 절제'의 색 띠들입니다.
다채로운 색 띠들은 관람객의 마음에 따라 달리 들리는 하나의 음악입니다.
[인터뷰:하태임, 작가]
"그림을 끝내면 그 다음부터는 감상자의 배경과 지금의 심리적 상태, 이런 것들이 다른 음악들을 변주하는 게 아닐까..."
작가가 네 살 때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
어머니가 30여 년 간 보관해 온 유년시절 그림을 캔버스 삼아 새로운 콜라주 작품이 태어났습니다.
벌써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여는 나얼의 작품들은 '그리움'의 기록입니다.
뜯어낸 종이상자와 천, 그림 등 일상의 물건들을 모으고, 거기에 자신만의 기억을 입혀 재조합합니다.
음악이 대중과의 만남을 위한 것이라면, 그림은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움을 담아낸 '나얼의 방'이라고 말합니다.
YTN 박영진[yj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수이자 화가인 나얼이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관람객들에게 흥겨운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울의 방에 들어온 듯 사방에 얼굴이 보이고 움직임이 커질수록 동글동글 패턴들이 부풀어 오릅니다.
신 나게 뛰어 보고, 춤도 추며 관람객들이 '나'를 마주하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패턴으로 가득 찬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이'로 삶의 불안을 떨쳐내자고 작가는 말합니다.
[인터뷰:빠키, 작가]
"삶에 대한 불안이나 이런 것들은 '놀이'라는 의식을 통해 자기만의 치유적인 장치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했어요."
수많은 색 띠들이 화면 가득 춤을 춥니다.
쓱쓱 대담해 보이지만 사실은 수차례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균형과 절제'의 색 띠들입니다.
다채로운 색 띠들은 관람객의 마음에 따라 달리 들리는 하나의 음악입니다.
[인터뷰:하태임, 작가]
"그림을 끝내면 그 다음부터는 감상자의 배경과 지금의 심리적 상태, 이런 것들이 다른 음악들을 변주하는 게 아닐까..."
작가가 네 살 때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
어머니가 30여 년 간 보관해 온 유년시절 그림을 캔버스 삼아 새로운 콜라주 작품이 태어났습니다.
벌써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여는 나얼의 작품들은 '그리움'의 기록입니다.
뜯어낸 종이상자와 천, 그림 등 일상의 물건들을 모으고, 거기에 자신만의 기억을 입혀 재조합합니다.
음악이 대중과의 만남을 위한 것이라면, 그림은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움을 담아낸 '나얼의 방'이라고 말합니다.
YTN 박영진[yj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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