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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정리하고 또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연예가파일입니다. 오늘도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주 내내 배우 이태임 씨 욕설 파문 엄청나게 컸잖아요. 일단 후배에게 욕설을 한 건 맞죠?
[인터뷰]
처음에 욕설파문이 일어났을 때 함구하다가 거기에 대해서 왜곡된 게 있다라고 하다가 왜냐하면 그게 정보지로 계속 돌았었거든요. 굉장한 엄청난 수위의 인신공격의 발언을 말다라고 해서 정말인지에 대해서 취재들이 계속 이어졌었고요.
일단 나중에는 주얼리의 예원이라는 분이 후배인데 먼저 반말을 해서 거기에 대해 화가 나서 하지 않아야 될 말을 조금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정보지에 있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말은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양측이 사과를 하다가 분위기였는데 하지만 드라마를 하고 있어요, 이태임 씨가.
내마음 반짝반짝이라고 그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시청률이 굉장히 부진합니다. 열심히 한 것에 비해서. 굉장히 조금 힘든 상황인데다가 또 제작진하고의 트러블이 심하다고 해서 무단이탈을 했다라는 말도 있고요.
[앵커]
저 사람은.
[인터뷰]
예원입니다. 반말 논란에 대해서 계속 해명했던 부분인데 반말은 아닌 것으로 증언자들의 증언에 의해서 밝혀졌고요. 이태임 씨가 드라마 현장에서도 트러블이 많았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또 취재를 해 보니까 제작사측에서는 그렇지 않다.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하루 정도 쉬었던 것은 맞지만 아니다라고 했어요, 제작사는. 하지만 제가 취재한 정황에서는 제작진하고의 어느 정도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맞는 걸로 파악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임 씨가 아무래도 황제를 위하여라는 영화를 통해서 섹시 스타로 뜨나 보니까 연기를 해도 예능을 해도 바닷가에 들어가도 나와도 섹시로만 주목을 받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본인의 힘든 부분을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보통 일상생활에서 욕설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이게 공개적인 장소에서까지 한 걸 보면서 많은 분들이 도대체 평소에 어떤 성격이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졌을까 하는 게 궁금한 것운 것 같아요.
[인터뷰]
오죽하면 양측이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도 한 매체가 제주도까지 가서 정말 욕설을 했는지 반발을 했는지에 대해서 확인취재를 했겠어요? 그런데 평소에 사실 이태임 씨에 대해서 주목을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태임 씨가 섹시스타로 뜨고 나서 클라라 씨하고 거의 인기를 나두다시피 했었잖아요. 그래서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모아지면서 소문들은 회자가 됐죠. 여배우들에게 있어서 까칠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약간 척박한 상황에서.
예를 들면 정글에 법칙에 가서 많은 고생을 하고 왔으나 항상 섹시 이미지가 주목을 받았었고 추운 날씨에 굳이 바닷가에 들어갔어야 됐고 열악한 상황이었던건 다 인정을 하죠. 하지만 드라마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그것을 뜬금없이 밑도끝도 없이 후배에게 막 심한욕을 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다 망치기 직전까지 갔어야 됐느냐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또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연예계에서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 막장드라마처럼 욕설들을 주고 받느냐? 저한테도 질문을 계속 해 오시더라고요.
그렇게까지 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장실이라든지 무대 뒤에서 조금 기싸움 심하다 보면 일부러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도 외면한다거나 뜬금없는 트집을 잡아서 정신적으로 힘들게 한다거나이런 것들에 대한 사례는 있어요.
그래서 그런 걸로 인해서 후배가 너무 너무 힘들어하고 연예계에서 정말 떠나야 되나 고민하는 그런 사례도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태임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욕이라는 걸 했기 때문에 그걸 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래서 용서가 대중적으로 안 되는 그런 부분이죠.
[앵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군기잡는 연예인이 있기는 있잖아요.
[인터뷰]
있죠. 군기를 잡는다는 게 예를 들어서 선배한테 인사를 안 하다는 것 때문에 잡는다면 후배들도 너무 어렵다, 이러면서도 다 받아들이고 해움. 이유없는. 사실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트집을 잡으면서 욕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주 이따금씩요.
[앵커]
이번에 배우가 아니라 가수라고 했는데 예원 씨요. 굉장히 상처를 받았겠어요.
[인터뷰]
현장에서 증언한 분, 목격자에 따르면 예원 씨가 굉장히 많이 펑펑 울었었고 마지막에 예능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할 때는 예원 씨하고 이태임 씨 하고 같이 등장을 했어야 했는데 이태임 씨가 그 현장을 이탈하는 바람에 예원 씨가 홀로 남았고 몇 시간을 펑펑 울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잘못하면 정말 좌초될 수 있었으나 그걸 다 건져냈다라는 거죠. 후배로서 넉넉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임 씨나 예원씨나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 두 당사자간의 화해가 잘 돼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연예계에서는 좀 선한 풍토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앵커]
다른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금요일 밤마다 이분이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삼시세끼의 차승원 씨, 이른바 차줌마의 활약이 상당한데요. 어떤 부분이 인기요소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예전에는 남자 스타 분들이 인기를 할 때는 외모적인 게 컸어요. 나쁜 남자스타일, 상남자. 아니냐, 이제 꽃미남이 대세야. 웃는 모습이 이뻐야 돼. 살인미소여야돼 이랬는데 이제는 외고 갖고 만족을 못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요리를 잘 해서 나한테 뭔가잘 해 줄 수 있는 자상함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남자가 대세가 됐는데...
[앵커]
고무장갑 낀 남자가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인터뷰]
거기다가 차승원 씨가 재료가 없잖아요. 만재도가 얼마나 척박해요. 그와중에 구워내기도 하고 겉절이를 하기도 하고 여러 30여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냈는데 차승원 씨를 캐스팅할 때는 요리를 잘해서 했다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일상생활 자체가 요리였어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지극한데 아이들이 학교를 갔다오면 직접 간식을 만들어 주고 필요하면 식사 때면 요리를 해 주기도 하고 어렸을 때 가난하게 성장을 했었거든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델 일을 하기도 했었는데 중국집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는 경험이 있다라는 말이 있으니까 다년간 쌓아온 생활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빛을 발했고 이제 남자들의 보는 기준을 바꾼 대세남입니다.
[앵커]
이른바 인터넷에는 차줌마 레시피라는 검색어가 매일 올라올 정도로.
[인터뷰]
적어요.
[앵커]
레시퍼를 보면서 적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프로그램때문에 배운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원래 잘했죠?
[인터뷰]
원래 잘했죠. 거기 보면 홍합짬뽕만들잖아요. 그건 잘 아는 잘 다니는 중국집에서 직접 조언을 받았다고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특히 차승원 씨를 빛내주시는 분은 유해진 씨, 60대 노부부를 생각하게끔 하는 조합이잖아요.
식재료를 가지고 오는 느낌 때문에 투덜투덜하면서 잔정이 느껴지고 깊은 정이 느껴지기도 하는 밥상에 있는 두 분의 모습 때문에 심지어 젊은층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50대 이상이신 분들도 계속 중독성 있게 보시는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배우 있어요. 손호준 씨라고. 손호준 씨도 인기를 끌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사실 2007년에 타키온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하고 주목을 꾸준히 못 받다가 응답하라 1994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정글의 법칙도 갔었고 꽃보다 청춘도 했었고 삼시세끼에서도 청년으로서 스페셜 게스트로 들어갔는데 손호준 씨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어려운 시절을 잘 극복했다는 것이죠.
라면 하나로 네 끼를 먹고 며칠을 살았다, 굶었다는 얘기도 있고 또 알고 봤더니 부모님의 빚이 있었는데 그 빚을 내가 갚아가고 있다라는 고백을 하면서 참 올바른 청년, 허영에 들뜨지 않는 청년이라거나 이런 점 때문에 많이 좋아들 하시고 또 프로그램에서 보면 연기를 할 때도 평소 자기의 성격이 보이거든요.
손호준 씨 같은 경우에는 차승원 씨가 뭐라고 하든 유해진 씨가 뭐라고 하든 정말 잘 따르는. ..
[앵커]
좀 안쓰러울 때도 많아요.
[인터뷰]
그렇죠, 보실 때 그렇죠. 그런 모습이 많은 분들한테 예의도 있구나라는 것 때문에 또 호감을 갖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프로그램의 특징이 가식적으로 꾸미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어떤 성격이라든지 요리 실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그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특히 유해진 씨도 그렇고 차승원 씨도 그렇고 차승원 씨가 뭍에 나갔다 올 때는 걱정을 하면서 반찬통에다 덜어놓고 이렇잖아요. 그걸 보면 유해진 씨하고 오랜 우정이 보여지는 것이거든요.
사실 포장을 하려고 그래도 저희 친해요라고 해도 사진만 봐도 아닌데 친하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구나라고 하고 다 아는데 차승원 씨, 유해진 씨 99년 주유소 습격사건 때 처음 만났어요.
연기자로 처음 만났을 때 유해진 씨는 연극무대에서 영화로 와서 사실 외모적인 것 때문에 같은 역할들만 오니까 힘들어서 다시 연극무대로 가야 하나 고민할 때 차승원 씨가 용기도 주고 힘도 주면서 무려 한 7편 정도의 영화를 같이 했던 동지 같은 친구죠. 그러다 보니까 예능에서도그 우정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남커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 삼시세끼도 이제 이른바 먹방 프로그램 아닙니까? 그런데 요즘에는 최강 먹방을 송일국 씨의 삼둥이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능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삼둥이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꼽아봐야 할까요?
[인터뷰]
우선 아기들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안기게 생겼다고 어른들이 표현하실 때, 호감형이잖아요. 너무 너무 주는 것마다 잘 먹죠. 까다로운 게 없죠. 천진난만하죠.
또 혼날 일이 있어서 어른한테 혼날 때는 가만히 또 잘 따라요. 훈육방식을 잘 따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요.
[앵커]
쌍둥이인데 매력은 제각각인 것 같아요.
[인터뷰]
제각각이죠. 여성분한테 누굴 제일 예뻐하시냐고 제가 여쭤보면 선영 앵커님은?
[앵커]
저는 민국이가 예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다 대부분 여성분들은 민국이를 이야기하고 남성분들은.
[앵커]
저는 대한이가 괜찮아요.
[인터뷰]
장년층에 속하고 어르신들이 대한이의 듬직한 모습때문에 좋아하고, 만세는 송일국 씨 어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시청률이 20% 가까이 가고 있는데 민국이가 감기에 걸렸어요라고 하면 예능국장님이 빨리 가서 간호해 줘, 이럴 정도로 인기메이커라고 하죠.
[앵커]
제가 뒷이야기들었는데 화면에 나온 시간이 한 10분, 15분이 되지만 실제로 촬영하는 시간이 엄청 길다는데요.
[인터뷰]
며칠씩 걸립니다. 길게는 며칠씩 걸리고 하루 종일 찍기도 하고요. 또 아이들은 돌발상황이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설치된 있는 곳에만 있는 게 아니어서 설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자연 그대로 거의 배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추사랑 얘기를 한번 해야죠.
[인터뷰]
저는 사랑이가 삼둥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잡고 있는 중심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너무 컸어요. 그래서 더 커서 그만한다고 그러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면서 보는데.
[앵커]
요즘 정말 잘하더라고요.
[인터뷰]
잘하죠. 추사랑 덕분에 아버지 추성훈 씨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앵커]
광고계의 스타로까지 떠올랐는데요. 예능 잘 하는 모습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기자에게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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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정리하고 또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들어보는 시간 연예가파일입니다. 오늘도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주 내내 배우 이태임 씨 욕설 파문 엄청나게 컸잖아요. 일단 후배에게 욕설을 한 건 맞죠?
[인터뷰]
처음에 욕설파문이 일어났을 때 함구하다가 거기에 대해서 왜곡된 게 있다라고 하다가 왜냐하면 그게 정보지로 계속 돌았었거든요. 굉장한 엄청난 수위의 인신공격의 발언을 말다라고 해서 정말인지에 대해서 취재들이 계속 이어졌었고요.
일단 나중에는 주얼리의 예원이라는 분이 후배인데 먼저 반말을 해서 거기에 대해 화가 나서 하지 않아야 될 말을 조금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정보지에 있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말은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 양측이 사과를 하다가 분위기였는데 하지만 드라마를 하고 있어요, 이태임 씨가.
내마음 반짝반짝이라고 그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시청률이 굉장히 부진합니다. 열심히 한 것에 비해서. 굉장히 조금 힘든 상황인데다가 또 제작진하고의 트러블이 심하다고 해서 무단이탈을 했다라는 말도 있고요.
[앵커]
저 사람은.
[인터뷰]
예원입니다. 반말 논란에 대해서 계속 해명했던 부분인데 반말은 아닌 것으로 증언자들의 증언에 의해서 밝혀졌고요. 이태임 씨가 드라마 현장에서도 트러블이 많았다는 것에 대해서 제가 또 취재를 해 보니까 제작사측에서는 그렇지 않다.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하루 정도 쉬었던 것은 맞지만 아니다라고 했어요, 제작사는. 하지만 제가 취재한 정황에서는 제작진하고의 어느 정도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맞는 걸로 파악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태임 씨가 아무래도 황제를 위하여라는 영화를 통해서 섹시 스타로 뜨나 보니까 연기를 해도 예능을 해도 바닷가에 들어가도 나와도 섹시로만 주목을 받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본인의 힘든 부분을 이해는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보통 일상생활에서 욕설을 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이게 공개적인 장소에서까지 한 걸 보면서 많은 분들이 도대체 평소에 어떤 성격이기에 이런 일까지 벌어졌을까 하는 게 궁금한 것운 것 같아요.
[인터뷰]
오죽하면 양측이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도 한 매체가 제주도까지 가서 정말 욕설을 했는지 반발을 했는지에 대해서 확인취재를 했겠어요? 그런데 평소에 사실 이태임 씨에 대해서 주목을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태임 씨가 섹시스타로 뜨고 나서 클라라 씨하고 거의 인기를 나두다시피 했었잖아요. 그래서 어떤 분인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모아지면서 소문들은 회자가 됐죠. 여배우들에게 있어서 까칠하다, 이런 얘기들이 있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약간 척박한 상황에서.
예를 들면 정글에 법칙에 가서 많은 고생을 하고 왔으나 항상 섹시 이미지가 주목을 받았었고 추운 날씨에 굳이 바닷가에 들어갔어야 됐고 열악한 상황이었던건 다 인정을 하죠. 하지만 드라마 시청률이 부진하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그것을 뜬금없이 밑도끝도 없이 후배에게 막 심한욕을 해서 모든 프로그램을 다 망치기 직전까지 갔어야 됐느냐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또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연예계에서는 선배와 후배 사이에 막장드라마처럼 욕설들을 주고 받느냐? 저한테도 질문을 계속 해 오시더라고요.
그렇게까지 하시는 분들은 없지만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분장실이라든지 무대 뒤에서 조금 기싸움 심하다 보면 일부러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도 외면한다거나 뜬금없는 트집을 잡아서 정신적으로 힘들게 한다거나이런 것들에 대한 사례는 있어요.
그래서 그런 걸로 인해서 후배가 너무 너무 힘들어하고 연예계에서 정말 떠나야 되나 고민하는 그런 사례도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이태임 씨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욕이라는 걸 했기 때문에 그걸 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래서 용서가 대중적으로 안 되는 그런 부분이죠.
[앵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군기잡는 연예인이 있기는 있잖아요.
[인터뷰]
있죠. 군기를 잡는다는 게 예를 들어서 선배한테 인사를 안 하다는 것 때문에 잡는다면 후배들도 너무 어렵다, 이러면서도 다 받아들이고 해움. 이유없는. 사실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트집을 잡으면서 욕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주 이따금씩요.
[앵커]
이번에 배우가 아니라 가수라고 했는데 예원 씨요. 굉장히 상처를 받았겠어요.
[인터뷰]
현장에서 증언한 분, 목격자에 따르면 예원 씨가 굉장히 많이 펑펑 울었었고 마지막에 예능프로그램의 마무리를 할 때는 예원 씨하고 이태임 씨 하고 같이 등장을 했어야 했는데 이태임 씨가 그 현장을 이탈하는 바람에 예원 씨가 홀로 남았고 몇 시간을 펑펑 울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 마무리를 하겠다라고 해서 프로그램이 잘못하면 정말 좌초될 수 있었으나 그걸 다 건져냈다라는 거죠. 후배로서 넉넉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태임 씨나 예원씨나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 같은데요. 두 당사자간의 화해가 잘 돼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연예계에서는 좀 선한 풍토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앵커]
다른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금요일 밤마다 이분이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삼시세끼의 차승원 씨, 이른바 차줌마의 활약이 상당한데요. 어떤 부분이 인기요소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인터뷰]
예전에는 남자 스타 분들이 인기를 할 때는 외모적인 게 컸어요. 나쁜 남자스타일, 상남자. 아니냐, 이제 꽃미남이 대세야. 웃는 모습이 이뻐야 돼. 살인미소여야돼 이랬는데 이제는 외고 갖고 만족을 못하는 시대인가 봅니다.
요리를 잘 해서 나한테 뭔가잘 해 줄 수 있는 자상함을 표현해 줄 수 있는 남자가 대세가 됐는데...
[앵커]
고무장갑 낀 남자가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인터뷰]
거기다가 차승원 씨가 재료가 없잖아요. 만재도가 얼마나 척박해요. 그와중에 구워내기도 하고 겉절이를 하기도 하고 여러 30여 가지의 요리를 만들어 냈는데 차승원 씨를 캐스팅할 때는 요리를 잘해서 했다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일상생활 자체가 요리였어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굉장히 지극한데 아이들이 학교를 갔다오면 직접 간식을 만들어 주고 필요하면 식사 때면 요리를 해 주기도 하고 어렸을 때 가난하게 성장을 했었거든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델 일을 하기도 했었는데 중국집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는 경험이 있다라는 말이 있으니까 다년간 쌓아온 생활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말빛을 발했고 이제 남자들의 보는 기준을 바꾼 대세남입니다.
[앵커]
이른바 인터넷에는 차줌마 레시피라는 검색어가 매일 올라올 정도로.
[인터뷰]
적어요.
[앵커]
레시퍼를 보면서 적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미리 프로그램때문에 배운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원래 잘했죠?
[인터뷰]
원래 잘했죠. 거기 보면 홍합짬뽕만들잖아요. 그건 잘 아는 잘 다니는 중국집에서 직접 조언을 받았다고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특히 차승원 씨를 빛내주시는 분은 유해진 씨, 60대 노부부를 생각하게끔 하는 조합이잖아요.
식재료를 가지고 오는 느낌 때문에 투덜투덜하면서 잔정이 느껴지고 깊은 정이 느껴지기도 하는 밥상에 있는 두 분의 모습 때문에 심지어 젊은층뿐만 아니라 40대 이상, 50대 이상이신 분들도 계속 중독성 있게 보시는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배우 있어요. 손호준 씨라고. 손호준 씨도 인기를 끌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사실 2007년에 타키온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하고 주목을 꾸준히 못 받다가 응답하라 1994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정글의 법칙도 갔었고 꽃보다 청춘도 했었고 삼시세끼에서도 청년으로서 스페셜 게스트로 들어갔는데 손호준 씨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어려운 시절을 잘 극복했다는 것이죠.
라면 하나로 네 끼를 먹고 며칠을 살았다, 굶었다는 얘기도 있고 또 알고 봤더니 부모님의 빚이 있었는데 그 빚을 내가 갚아가고 있다라는 고백을 하면서 참 올바른 청년, 허영에 들뜨지 않는 청년이라거나 이런 점 때문에 많이 좋아들 하시고 또 프로그램에서 보면 연기를 할 때도 평소 자기의 성격이 보이거든요.
손호준 씨 같은 경우에는 차승원 씨가 뭐라고 하든 유해진 씨가 뭐라고 하든 정말 잘 따르는. ..
[앵커]
좀 안쓰러울 때도 많아요.
[인터뷰]
그렇죠, 보실 때 그렇죠. 그런 모습이 많은 분들한테 예의도 있구나라는 것 때문에 또 호감을 갖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프로그램의 특징이 가식적으로 꾸미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어떤 성격이라든지 요리 실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그것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인터뷰]
맞습니다. 특히 유해진 씨도 그렇고 차승원 씨도 그렇고 차승원 씨가 뭍에 나갔다 올 때는 걱정을 하면서 반찬통에다 덜어놓고 이렇잖아요. 그걸 보면 유해진 씨하고 오랜 우정이 보여지는 것이거든요.
사실 포장을 하려고 그래도 저희 친해요라고 해도 사진만 봐도 아닌데 친하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구나라고 하고 다 아는데 차승원 씨, 유해진 씨 99년 주유소 습격사건 때 처음 만났어요.
연기자로 처음 만났을 때 유해진 씨는 연극무대에서 영화로 와서 사실 외모적인 것 때문에 같은 역할들만 오니까 힘들어서 다시 연극무대로 가야 하나 고민할 때 차승원 씨가 용기도 주고 힘도 주면서 무려 한 7편 정도의 영화를 같이 했던 동지 같은 친구죠. 그러다 보니까 예능에서도그 우정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남커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 삼시세끼도 이제 이른바 먹방 프로그램 아닙니까? 그런데 요즘에는 최강 먹방을 송일국 씨의 삼둥이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능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삼둥이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까요? 어떻게 꼽아봐야 할까요?
[인터뷰]
우선 아기들이 너무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어요. 안기게 생겼다고 어른들이 표현하실 때, 호감형이잖아요. 너무 너무 주는 것마다 잘 먹죠. 까다로운 게 없죠. 천진난만하죠.
또 혼날 일이 있어서 어른한테 혼날 때는 가만히 또 잘 따라요. 훈육방식을 잘 따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요.
[앵커]
쌍둥이인데 매력은 제각각인 것 같아요.
[인터뷰]
제각각이죠. 여성분한테 누굴 제일 예뻐하시냐고 제가 여쭤보면 선영 앵커님은?
[앵커]
저는 민국이가 예쁘더라고요.
[인터뷰]
그렇죠? 다 대부분 여성분들은 민국이를 이야기하고 남성분들은.
[앵커]
저는 대한이가 괜찮아요.
[인터뷰]
장년층에 속하고 어르신들이 대한이의 듬직한 모습때문에 좋아하고, 만세는 송일국 씨 어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시청률이 20% 가까이 가고 있는데 민국이가 감기에 걸렸어요라고 하면 예능국장님이 빨리 가서 간호해 줘, 이럴 정도로 인기메이커라고 하죠.
[앵커]
제가 뒷이야기들었는데 화면에 나온 시간이 한 10분, 15분이 되지만 실제로 촬영하는 시간이 엄청 길다는데요.
[인터뷰]
며칠씩 걸립니다. 길게는 며칠씩 걸리고 하루 종일 찍기도 하고요. 또 아이들은 돌발상황이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가 설치된 있는 곳에만 있는 게 아니어서 설정한다고 될 일이 아니잖아요. 자연 그대로 거의 배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추사랑 얘기를 한번 해야죠.
[인터뷰]
저는 사랑이가 삼둥이가 등장하기 전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를 잡고 있는 중심이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너무 컸어요. 그래서 더 커서 그만한다고 그러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면서 보는데.
[앵커]
요즘 정말 잘하더라고요.
[인터뷰]
잘하죠. 추사랑 덕분에 아버지 추성훈 씨의 인기가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앵커]
광고계의 스타로까지 떠올랐는데요. 예능 잘 하는 모습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백현주 대중문화기자에게 들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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