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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0억 협박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이병헌 씨가 아내 이민정 씨와 함께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판 이후 미국으로 출국한 지 석 달 만인데요.
이병헌 씨는 취재진 앞에서 짧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오늘 귀국 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아침 7시 10분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150여 명의 취재진과 인파가 몰렸는데요.
나란히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 이민정 부부,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민정 씨는 지금 임신 7개월로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병헌 씨는 먼저 아내 이민정을 내보내고, 다시 게이트 앞으로 돌아와 심경을 밝혔습니다.
아내 이민정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것은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병헌, 영화배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습니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병헌 씨는 사실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실이 발단이 된 것이죠.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모델 이지연 씨와 글램 출신 다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였죠.
구속기소된 이지연과 다희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협박을 한 쪽은 이지연과 다희였지만, 법정 공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바로 이병헌이었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다른 여성들에게 여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큰 비난을 산 것인데요.
특히 모델 이지연 씨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싸늘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오늘 기자회견은 어떠한 해명이나 변명도 없이 오롯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죄였습니다.
[인터뷰:이병헌, 영화배우]
"여러분이 어떤 것 때문에 실망하셨는지 잘 알지만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저에게 많은 분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반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중에게 한번 잃은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던 배우 이병헌에게 주어진 숙제는 이제 가장으로서의 진실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리고 긴 자숙의 시간일 겁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50억 협박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이병헌 씨가 아내 이민정 씨와 함께 귀국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판 이후 미국으로 출국한 지 석 달 만인데요.
이병헌 씨는 취재진 앞에서 짧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오늘 귀국 장면 함께 보시죠.
오늘 아침 7시 10분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150여 명의 취재진과 인파가 몰렸는데요.
나란히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 이민정 부부, 여러 논란을 의식한 듯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이민정 씨는 지금 임신 7개월로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병헌 씨는 먼저 아내 이민정을 내보내고, 다시 게이트 앞으로 돌아와 심경을 밝혔습니다.
아내 이민정을 의식해서인지, 모든 것은 자신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이병헌, 영화배우]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드렸습니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병헌 씨는 사실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의 피해자임에도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실이 발단이 된 것이죠.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모델 이지연 씨와 글램 출신 다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였죠.
구속기소된 이지연과 다희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협박을 한 쪽은 이지연과 다희였지만, 법정 공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바로 이병헌이었습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다른 여성들에게 여지를 주었다는 점에서 큰 비난을 산 것인데요.
특히 모델 이지연 씨와 주고받은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싸늘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오늘 기자회견은 어떠한 해명이나 변명도 없이 오롯이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죄였습니다.
[인터뷰:이병헌, 영화배우]
"여러분이 어떤 것 때문에 실망하셨는지 잘 알지만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저에게 많은 분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반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중에게 한번 잃은 신뢰를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던 배우 이병헌에게 주어진 숙제는 이제 가장으로서의 진실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 그리고 긴 자숙의 시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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