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변정수, 웨딩 비하인드 스토리는?

'소나기' 변정수, 웨딩 비하인드 스토리는?

2014.06.08.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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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일찍 결혼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변정수는 전원주와 함께 어제(8일) 새벽 0시 10분 방송된 YTN 시사교양프로그램 '소나기(소통과 나눔이 있는 이야기)'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두 자녀를 둔 어머니 대표로 '어머니특집'에 함께했다.

변정수는 연예계 대표 '슈퍼맘'으로 통한다. 정원 양과 채원 양, 두 딸을 두고 있으면서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일과 사랑 모두를 잡고 있는 주인공이기 때문.

이날 녹화에서 변정수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변정수는 연예계 데뷔 전인 대학시절 결혼했다. 그래서 첫째가 벌써 고등학생, 둘째가 초등학생이다.

변정수는 "학교 과 CC였다. 미대는 작업이 많은데 유난히 잘 도와줬다. 시어머니도 막내 딸처럼 생각을 해주셨다. 1년을 사귀고 엄마한테 소개를 했다"고 회상했다.

변정수의 어머니는 딸이 연인을 데려오자 바로 점집을 찾았다. 변정수는 "아홉수도 있고 하니 그 전에 결혼하거나, 네가 쌍가마니까 두 번 안 하려면 빨리 하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변정수는 어머니의 숨은 뜻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 후에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엄마와 데이트하는 장면을 찍을 때, 왜 시집을 일찍 보냈냐고 물어봤던 것. 부유하지 않았던 가정 형편도 작용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변정수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엄마는 힘들었던 것 같다. 빨리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엄마 이야기 나오면 이상하다. 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울음이 많이 생겼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주가 53년간 연예계 생활을 하며 느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전원주와 변정수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방청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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