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골타 죽이는 장면 여운 짙어"

'기황후' 지창욱 "골타 죽이는 장면 여운 짙어"

2014.05.21.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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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기황후'에서 골타를 죽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최근 패션 매거진 쎄씨와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에서 지창욱은 '달콤한 휴식'을 콘셉트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지창욱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황제 타환 역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창욱은 "가장 마지막에 촬영했던 골타를 죽이는 장면의 여운이 가장 짙다. 다들 굉장히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워낙 중요하고 강렬한 감정이 오갔기 때문에 오랜 회의와 수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진행한 맥주 광고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주량은 소주 한 병이고 조용히 없어져서 집으로 사라지는 타입"이라고 주량을 귀띔했다.

이어 지창욱은 '착한 모범생 타입의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난 가끔씩 연예인 지창욱의 캐릭터가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어떤 특별한 이미지로 기억되기보다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다양한 이미지의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좋다. 내가 너무 평범한 건 아닌가, 핫한 청춘 스타로 주목 받지 않는 건 아닌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창욱의 화보 인터뷰를 진행한 쎄씨 박소현 에디터는 "해외를 오가며 인터뷰를 소화하는 피곤한 스케줄 속에서 시종일관 밝게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후문을 전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쎄씨, MBC '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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