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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4차 발사까지 이제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발사관리위원회가 정한 발사 시간은 새벽 0시 55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누리호 발사 시간이 정해졌네요?
[기자]
네, 내일 새벽 0시 55분입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조금 전 발사관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술적 준비, 기상 상황,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살핀 결과 발사에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저녁 6시 45분부터 발사관제장비의 발사 운용을 시작했고, 7시 25분부터 상온 헬륨 충전도 진행했습니다.
온도 9도, 강수 확률 0%, 낙뢰 가능성도 없고 지상풍은 물론 고층풍도 잔잔해 발사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며, 윤 청장은 '최적의 조건'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태양 흑점 폭발 같은 우주 환경도 무리가 없고,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날씨도 도와주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군요. 이제 남은 절차가 뭔가요?
[기자]
9시가 조금 안 돼서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기 전 발사체를 차갑게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밤 10시 10분부터는 텅 비어있는 누리호 안에 산화제와 액체 연료를 넣는 작업을 합니다.
연료 충전은 밤 11시 25분쯤, 산화제 충전은 밤 11시 55분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누리호를 일으켜 세웠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요.
발사 10분 전인 밤 11시 55분,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되면 이제 누리호는 사람의 손을 떠납니다.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하면 발사는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앵커]
누리호 발사 이번이 네 번째 도전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짧게 짚어볼까요?
[기자]
먼저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로 발사를 한단 점이 의미 있습니다.
처음으로 500kg이 넘는 중형위성이 탑재돼, 총 무게가 지난 3차 때보다 2배 넘는 1톤 가까이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이 탑재되는 것도 특징인데요.
큐브위성까지 포함하면 모두 13기로, 의학, 제약, 국산 소자 부품의 우주 실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검증에 도전합니다.
이번에 우주교통관리 큐브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업체 대표는 자신을 "나로호 보며 꿈을 키웠던 '나로호 세대'"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나로호 세대가 누리호의 주역이 된 건데요.
미래의 우주 인재들이 보고 있을 이번 4차 발사,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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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까지 이제 3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발사관리위원회가 정한 발사 시간은 새벽 0시 55분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봅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누리호 발사 시간이 정해졌네요?
[기자]
네, 내일 새벽 0시 55분입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조금 전 발사관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술적 준비, 기상 상황,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살핀 결과 발사에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저녁 6시 45분부터 발사관제장비의 발사 운용을 시작했고, 7시 25분부터 상온 헬륨 충전도 진행했습니다.
온도 9도, 강수 확률 0%, 낙뢰 가능성도 없고 지상풍은 물론 고층풍도 잔잔해 발사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며, 윤 청장은 '최적의 조건'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태양 흑점 폭발 같은 우주 환경도 무리가 없고,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날씨도 도와주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군요. 이제 남은 절차가 뭔가요?
[기자]
9시가 조금 안 돼서 연료와 산화제를 충전하기 전 발사체를 차갑게 만드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밤 10시 10분부터는 텅 비어있는 누리호 안에 산화제와 액체 연료를 넣는 작업을 합니다.
연료 충전은 밤 11시 25분쯤, 산화제 충전은 밤 11시 55분쯤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누리호를 일으켜 세웠던 기립장치가 분리되고요.
발사 10분 전인 밤 11시 55분,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되면 이제 누리호는 사람의 손을 떠납니다.
시스템이 이상을 감지하면 발사는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앵커]
누리호 발사 이번이 네 번째 도전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짧게 짚어볼까요?
[기자]
먼저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로 발사를 한단 점이 의미 있습니다.
처음으로 500kg이 넘는 중형위성이 탑재돼, 총 무게가 지난 3차 때보다 2배 넘는 1톤 가까이 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이 탑재되는 것도 특징인데요.
큐브위성까지 포함하면 모두 13기로, 의학, 제약, 국산 소자 부품의 우주 실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검증에 도전합니다.
이번에 우주교통관리 큐브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업체 대표는 자신을 "나로호 보며 꿈을 키웠던 '나로호 세대'"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나로호 세대가 누리호의 주역이 된 건데요.
미래의 우주 인재들이 보고 있을 이번 4차 발사,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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