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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2일 (목)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첫 소식입니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태국에선 일주일 사이에만 3만 명 이상이 확진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태국 수도 방콕의 거리 사진을 보니까 시민들이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더라고요. 중국 본토에서도 노동절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 환자가 2주 동안 2배가 늘었습니다. 홍콩에선 최근 4주간 중증 성인 환자81명 중에 30명이 코로나로 사망했고요. 타이완도 최근 한 주간 코로나 응급 진료 환자가 2만 명에 달합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그럼 우리나라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유행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에 환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는데요. 중국 홍콩 타이완 태국 등 모두 우리와 교류가 많은 나라들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일단 백신을 맞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떨어지고요. 또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 실내 환기가 줄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을 우려하는 상황이고요. 질병관리청도 고위험군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다시 맞는 게 좋다고 권고했으니까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께선 재접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지하철 첫차와 막차가 30분씩 앞당겨진다고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차 운행 시간이 이르면 8월부터 30분 앞당겨져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보통 시내버스 첫차가 새벽 4시 전후에 출발하는데 지하철은 상대적으로 운행이 늦었잖아요? 서울시는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런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우선 이번 시간 조정은 서울 구간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대신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집니다. 30분 일찍 운행하는 대신 30분 일찍 끝나는 셈입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여기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다면서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반대 입장을 냈는데요. 노조는 “서울시가 새벽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실제 수요 분석이 부족하고 불필요한 인력·에너지 낭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는 공사 재정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새벽 5시부터 5시 30분 사이 예상 탑승 수요가 많아, 첫차 시간을 앞당기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는데요. 막차 시간 조정에 따른 불편은 버스 이용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와 올바른노조 간 이견이 조율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사전투표 실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고요?
◆ 정채운 : 네. 국민대 법대 이호선 교수는 사전투표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2023년 10월에 헌법소원을 냈는데요. 헌재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되자 사전투표를 일단 금지해달라며 지난 17일에 가처분 신청을 별도로 제기한 겁니다. 그리고 헌재가 지난 12일 재판관 7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수의 논리를 보면,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지의 바코드 등을 통해 누가 투표했는지 알 수 있어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바코드로 투표자를 식별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시차 때문에 유권자들이 균등한 정보를 얻지 못해 평등선거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쳤고요. 투표 시점에 따라 정치 성향이 드러날 수 있어 양심의 자유도 침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헌재는 사전투표를 중단할 만큼 긴급하거나 중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헌재가 예전에 비슷한 사건을 기각한 적이 있지 않나요?
◆ 정채운 : 맞습니다. 헌재는 당시에도 바코드 방식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배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이 교수는 사전투표의 신뢰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부정선거론'도 언급했는데요. 헌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관련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교수가 낸 헌법소원 본안 소송은 아직 심리 중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에 아마 일찍 일어나서 경기 본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손흥민 선수가 주장인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 끝까지 뛰었는데요. 경기가 끝나곤 트로피를 번쩍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 오늘만큼은 토트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터뷰가 굉장히 감격적이더라고요.
◇ 이익선 : 이번 시즌엔 손흥민 선수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잖아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시즌 내내 팀이 부진했고, 부상도 겹치면서 개인적으로도 부침을 겪은 시즌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또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는데요. 허리춤에 태극기를 차고 인터뷰에 임했고요.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최근에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많았을 손흥민 선수인데 저도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입니다.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만9천888달러까지 치솟았는데요, 이후엔 소폭 하락했어.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7만 4천 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배경을 살펴보면요. 우선 최근에 글로벌 무역 긴장이 일부는 완화됐고요.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 통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상승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입니다. 또 텍사스주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JP모건이 고객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미국 장기국채 금리는 급등했다고요?
◆ 정채운 : 네, 3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했습니다.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커진 탓인데요. 미 국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저조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중인데요. 특히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 증가가 국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과 유럽의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의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채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연준은 금리 인하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2일 (목)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정채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 <잘 채운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정채운 앵커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채운 : 안녕하세요!
◇ 이익선: 첫 소식입니다.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태국에선 일주일 사이에만 3만 명 이상이 확진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태국 수도 방콕의 거리 사진을 보니까 시민들이 빠짐없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더라고요. 중국 본토에서도 노동절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 환자가 2주 동안 2배가 늘었습니다. 홍콩에선 최근 4주간 중증 성인 환자81명 중에 30명이 코로나로 사망했고요. 타이완도 최근 한 주간 코로나 응급 진료 환자가 2만 명에 달합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그럼 우리나라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유행하지 않고 있지만, 여름에 환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는데요. 중국 홍콩 타이완 태국 등 모두 우리와 교류가 많은 나라들이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일단 백신을 맞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떨어지고요. 또 무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틀어 실내 환기가 줄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도 올여름 코로나 재유행을 우려하는 상황이고요. 질병관리청도 고위험군은 최대한 빨리 백신을 다시 맞는 게 좋다고 권고했으니까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께선 재접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지하철 첫차와 막차가 30분씩 앞당겨진다고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첫차 운행 시간이 이르면 8월부터 30분 앞당겨져서 운행될 예정입니다. 보통 시내버스 첫차가 새벽 4시 전후에 출발하는데 지하철은 상대적으로 운행이 늦었잖아요? 서울시는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런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우선 이번 시간 조정은 서울 구간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대신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집니다. 30분 일찍 운행하는 대신 30분 일찍 끝나는 셈입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여기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있다면서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가 반대 입장을 냈는데요. 노조는 “서울시가 새벽 노동자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실제 수요 분석이 부족하고 불필요한 인력·에너지 낭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는 공사 재정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서울시는 새벽 5시부터 5시 30분 사이 예상 탑승 수요가 많아, 첫차 시간을 앞당기면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반박했는데요. 막차 시간 조정에 따른 불편은 버스 이용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와 올바른노조 간 이견이 조율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사전투표 실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고요?
◆ 정채운 : 네. 국민대 법대 이호선 교수는 사전투표의 위헌성을 주장하며 2023년 10월에 헌법소원을 냈는데요. 헌재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대선이 실시되자 사전투표를 일단 금지해달라며 지난 17일에 가처분 신청을 별도로 제기한 겁니다. 그리고 헌재가 지난 12일 재판관 7인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수의 논리를 보면,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지의 바코드 등을 통해 누가 투표했는지 알 수 있어 비밀선거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중앙선관위는 바코드로 투표자를 식별하는 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또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시차 때문에 유권자들이 균등한 정보를 얻지 못해 평등선거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을 펼쳤고요. 투표 시점에 따라 정치 성향이 드러날 수 있어 양심의 자유도 침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헌재는 사전투표를 중단할 만큼 긴급하거나 중대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헌재가 예전에 비슷한 사건을 기각한 적이 있지 않나요?
◆ 정채운 : 맞습니다. 헌재는 당시에도 바코드 방식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배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이 교수는 사전투표의 신뢰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부정선거론'도 언급했는데요. 헌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관련 의혹이 해소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교수가 낸 헌법소원 본안 소송은 아직 심리 중입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에 아마 일찍 일어나서 경기 본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손흥민 선수가 주장인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 끝까지 뛰었는데요. 경기가 끝나곤 트로피를 번쩍 들고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하면서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 오늘만큼은 토트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인터뷰가 굉장히 감격적이더라고요.
◇ 이익선 : 이번 시즌엔 손흥민 선수가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잖아요?
◆ 정채운 : 맞습니다. 시즌 내내 팀이 부진했고, 부상도 겹치면서 개인적으로도 부침을 겪은 시즌이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15시즌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또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는데요. 허리춤에 태극기를 차고 인터뷰에 임했고요.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최근에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많았을 손흥민 선수인데 저도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 이익선 : 마지막 소식입니다.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요?
◆ 정채운 : 그렇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만9천888달러까지 치솟았는데요, 이후엔 소폭 하락했어. 글로벌 무역 긴장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7만 4천 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달부터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배경을 살펴보면요. 우선 최근에 글로벌 무역 긴장이 일부는 완화됐고요.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 통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달러 약세가 비트코인 상승을 부추긴 요인 중 하나입니다. 또 텍사스주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JP모건이 고객들의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미국 장기국채 금리는 급등했다고요?
◆ 정채운 : 네, 3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했습니다.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강등한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커진 탓인데요. 미 국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저조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중인데요. 특히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확대와 부채 증가가 국채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일본과 유럽의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의 매력도가 낮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채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연준은 금리 인하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입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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