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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핵 과학자들이 말하는 오염수 '안전에 문제없어'vs'日本도 모르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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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핵 과학자들이 말하는 오염수 '안전에 문제없어'vs'日本도 모르는 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PD
■ 방송일 :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 대담 :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PD(이하 김우성):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과학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넓은 뜻으로는 과학 좁은 뜻으로는 자연과학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이 과학이라는 말을 놓고 정치권이 이렇게 붙은 적이 있을까요? 어제 오후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되고 있습니다. 이 명칭을 놓고도 지금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12년 만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방출 계획은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고요. 야당 또 국민 여론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지 저희가 과학자 연결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회장님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이하 백원필): 예 안녕하세요.

◇ 김우성: 네 과학이라는 말이 이렇게 정치권에서 뜨거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 핵 원자력 전문가시니까 저희가 관련된 내용을 좀 여쭤보겠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요. 일단 지금 후쿠시마 원전이 수소 폭발도 있었고 여러 이유로 부서졌습니다. 거기서 발생한 오염수를 알프스 ALPS, 알프스를 통해서 걸러내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하는데 이 걸러내는 알프스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자세히 모르시거든요. 좀 설명을 쉽게 부탁드립니다.

◆ 백원필: 네 알프스는 이온 교환 또 침전 작용 등 다단계 정화 작용을 통해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배출 기준 이하로 정화하는 시설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삼중수소하고 탄소14는 걸러지지 않는데 다행히 탄소14의 농도는 배출 기준보다 크게 낮아서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삼중수소 농도가 평균적으로 배출 기준의 10배 수준이어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희석해서 배출하는 것이죠.

◇ 김우성: 이게 원래 알프스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건가요? 아니면 이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개발된 건가요?

◆ 백원필: 알프스 자체로 보면 후쿠시마 원전에 맞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그런데 거기에 사용된 이온 교환 방법이라든가 침전 방법이라든가 하던 것들은 과거부터 쭉 사용되던 것을 지금 현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맞도록 그렇게 개발을 한 것입니다.

◇ 김우성: 삼중수소 외에는 그러면 이제 핵 폐기물로 인한 연료를 포함한 폐기물로 인한 핵오염물질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될 수 있다 이런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 건가요?

◆ 백원필: 거기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죠. 배출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나온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요. 알프스가 기본적으로는 62종의 방사성 핵종들을 정화시킬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지금은 62종 중에서 일부 핵종들은 반감기가 짧아서 오염수 내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30~40여 종의 이제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세슘이라든가 스트론튬이라든가 그런 다른 핵종들은 배출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걸러내는 것이지 완벽하게 제로가 되게 한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죠.

◇ 김우성: 사실 현재 다종핵종 제거 설비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 알프스가. 비교하고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더 논란이 큰 것 같습니다. 이게 어쨌든 교수님께서 회장님께서 설명해 주신 대로 운영이 제대로 되느냐도 중요한데 지금 2021년 사례를 들어서 여과 필터라든지 이런 것들이 손상되거나 그러니까 도쿄전력이 이걸 최상의 상태로 운영하느냐를 신뢰할 수 있느냐 이런 문제제기가 있거든요. 이거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요?

◆ 백원필: 이건 약간 초점이 잘못 얘기가 되는 사안 중의 하나인데요. 알프스가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의 핵심 설비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알프스의 어떤 부품이 고장이 몇 차례 일어났다든가 하는 것은 실제로 우리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알프스가 고장난다고 해서 방사성 물질이 바로 바다로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제 세 종류의 알프스 장치가 있는데 어느 하나가 고장나면 다른 것을 이용하면 되고 그리고 알프스에서 처리된 오염수는 이제 이걸 알프스 처리수라고 합니다. 이제 탱크에 모아서 이게 배출 기준을 만족하는가 하는 것을 확인하고 난 뒤에 만족하지 못하면 알프스로 또 한 번 처리를 하는 거고요. 이게 이제 만족하는 알프스 처리수에 한해서 K4 탱크라는 것으로 보내가지고 거기서 이제 상세하게 방사능 분석을 하고 난 뒤에 기준을 만족할 경우에 이제 방류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알프스 고장이라든가 이런 건 일본의 문제고 우리는 이제 최종 방류를 위해서 알프스 처리수를 모아놓은 K4탱크의 상태만 정확하게 알면 되는 거죠.

◇ 김우성: 정확하게 상태를 안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일본에서 데이터를 주는 걸 그대로 신뢰를 해야 되느냐 우리가 상주해서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언제든 점검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거든요. 이건 물론 외교적인 문제도 있습니다만 또 핵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백원필: 저도 우리 전문가 한두 분이 상주하면서 지켜본다면 국민 신뢰 차원에서는 훨씬 더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 없이도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현장 감시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가 IAEA 그리고 일본하고 특별하게 지금 소통 창구를 만들었잖아요? 이걸 통한 정보 공유 그리고 우리 전문가의 정기적인 현장 확인 특히 중요한 것이 지금 우리 정부에서 후쿠시마 인근 공해를 포함해서 우리 해역 전체에 대해서 해양 방사능 감시 시스템을 촘촘하게 갖추고 있어서 이제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 안전성 확인에 필요한 충분한 수준의 감시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단기적으로 중요한 것이 후쿠시마 인근 해역의 방사능이 처리수 배출에 따라서 변화하는가 아닌가가 중요한 거잖아요. 이제 여기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해서도 감시가 가능하지만 이거 말고도 일본이나 국제적 시민단체들이 독자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거든요. 그래서 도쿄전력이나 일본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면서 이제 문제가 생긴 것을 감출 수 없는 그런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철저하게 모니터링 할 거고 감출 수 없다라는 얘기까지 덧붙여주셨는데 물론 핵 물리학, 핵 과학 전문가이시지만 사실 이번에 여러 가지 안전성 평가에 환경 전문가 생태학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런 얘기도 조금 지적이 됐는데 결국 걱정되는 게 인체나 생명, 생태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그러니까 그 물에 포함된 핵 오염물질, 방사능 오염물질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물리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화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생태학적으로는 그건 알 수 없지 않느냐 이런 우려가 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백원필: 이제 우리가 반드시 유념해야 될 것이 모든 유해물질의 영향은 있느냐 없느냐 그 존재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얼마나 많은 양이 있어서 사람이나 생태계가 거기에 노출되느냐가 중요한 거죠. 만약에 이제 유해물질이 아무리 작아도 문제가 된다면 우리가 숨도 못 쉬죠. 공기 중에 각종 위험물질이 있고 또 물이나 음식도 먹을 수 없겠죠. 이제 예를 들어드리면 우리가 이제 가정에서 보통 먹는 생수에도 리터당 100크렐 수준의 삼중수소가 들어있고요.

◇ 김우성: 자연 방사능 물질

◆ 백원필: 예 우리가 소변을 보면 소변 속에 대개 리터당 한 200크렐 가까운 삼중수소가 나옵니다. 이 정도로 삼중수소 100, 200크렐이 높은 양이 아니고 또 소고기나 돼지고기에도 kg당 100크렐, 100크렐에 가까운 칼륨 40이 들어있고요. 그런데 지금 알프스 처리소에 들어있는 방사성 물질의 양이 매우 적고 또 그게 바다로 배출되어서 퍼지면서 또 해류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관찰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게 희석되는 거기 때문에 여기서 무슨 장기적인 축적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고려할 수 있는 수준의 방사능이 아닌 거죠. 그러니까 방사능이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수준의 방사능 물질이 우리에게 오고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런 지금 말씀하신 부분을 고려를 해야 되겠지만 양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불확실성을 가지고 걱정할 수준도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고요. 특히 2011년 3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지금 오염수에 들어있는 양보다 아무리 적게 잡아도 수천 배 이상의 방사성 물질들이 태평양으로 그때 나왔거든요. 그런데 지난 12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우리 수산물에서 방사선이 문제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한 7~8만 건의 지금 검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실제 태평양에서 실험을 한 거나 마찬가지고 거기에서 우리 수산물에 한 번도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 수천 분의 1 이하의 방사능이 배출돼 가지고 우리가 어떤 영향을 받는다 이건 생각할 수 없는 거죠.

◇ 김우성: 현실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확인할 수 있는 위협이냐 아니냐를 따지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시고 계셨고

◆ 백원필: 아니 이제 어쨌든 그 장기적인 영향이라든가 이런 것도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양이 있어야 그걸 고민을 하는 것이지 양 자체가 워낙 적은데 자꾸 불확실성만 얘기를 하는 것은 이제 어떻게 보면 그건 의도적인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앞서 말씀하셨던 자연계에 존재한다는 방사성 물질 바나나에도 있다고 합니다. 칼륨 계열에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거랑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거랑 사실 같은 거로 봐야 되나요? 이거는 사실 정말 몰라서 여쭙는 건데요.

◆ 백원필: 이게 방사성 물질 나오는 방사선의 종류에 따라서 미치는 영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걸 전체적으로 고려를 해서 시버트라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 김우성: 측정하는 단위

◆ 백원필: 측정 해주는 그런 단위가 나왔고 그래서 이제 그 내부 피폭이든 외부에서 받는 방사선이든 계산되는 시버트가 유사하면 거기서 받는 영향도 유사하다 하는 것이 지난 한 100여 년 동안 방사선과 관련된 오랜 연구를 통해서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종류가 조금 다르다. 그런데 그 대부분을 다 정화를 시킨 후에 내보내는 거여서 그것도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우성: 회장님께서 오염수 10L 마시면 엑스레이 한 번 찍는 정도다 이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 백원필: 마시라고는 안 했고요.

◇ 김우성: 마시면 이라는 거죠.

◆ 백원필: 예 이제 그 자체를 누가 일부러 마실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혹시라도 그 이제 모르고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어서 불안해하는 거기 때문에

◇ 김우성: 그렇게 노출됐을 때는 엑스레이 한번 찍는 정도다.

◆ 백원필: 그러니까 불안해할 필요 없다 하고 이제 강조하기 위해서 그 예를 들었었죠

◇ 김우성: 국민들께서는 엑스레이 찍는 것도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임산부는 조심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 때문에 아마 굉장히 예민하신 것 같아요. 과학계에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서 찬성 반대 없이 같이 목소리를 내주셔야 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어떤 얘기를 좀 더 해야 될까요? 지금?

◆ 백원필: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이제 방류를 시작했고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보면 그동안 방류 자체를 막기 위해서 이제 실제보다도 조금 과장해서 위험성을 얘기한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일단 방류가 시작된 시점에서는 정말 그 방류되는 처리된 오염수가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에 영향을 미칠 건가 하는 걸 다시 한 번 냉정히 살펴보고 좀 합리적인 의견들을 전문가들이 표출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도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수준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면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우성: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백원필: 예 감사합니다.

◇ 김우성: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과 연결해 봤고요. 바로 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를 조금 내고 있는 또 핵 물리 과학자입니다.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서균렬 명예교수 전화 연결돼 있거든요. 교수님 나와 계시죠?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이하 서균렬): 네 반갑습니다.

◇ 김우성: 앞서 저희가 이제 백원필 원자력학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이야기부터 먼저 좀 이어서 여쭤볼게요. 2011년도에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직후에 아주 고농도의 위험한 방사성 물질이 대량 나오고도 지금 한 12년이 지났는데 별일 없었지 않느냐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안전한 물을 처리해서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그걸 왜 걱정하느냐 이 얘기였습니다. 여기 얘기부터 먼저 좀 교수님 입장 듣고 가야 될 것 같아요.

◐ 서균렬: 아 그러시죠. 일단 그 사고 직후에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나왔다. 맞는데요. 그거는 주관적인 판단이고 또 일본 정부의 판단이고 도쿄 전력의 보도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드린 말씀이 저도 그 핵공학자로서 그리고 이제 미국에서 이 후쿠시마 원전을 전공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사고 당시에 얼마만큼의 방사성 물질이 1, 2, 3호기 그리고 4호기의 핵연료 저장되어 있을지 이거를 도쿄전력이 아직 아직도 파악을 못하고 있거든요.

◇ 김우성: 정보를 정확하게 얘기하지 않고 있다 이거네요.

◐ 서균렬: 아니요. 않고 있다는 게 아니고 파악을 하지 못했다고.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우리가 뭐 그때 더 많이 나갔다는 거는 그냥 카더라는 식밖에 안 되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도쿄 전력이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우리나라 정부가 또는 우리 전문가가 알고 있느냐 이 말이죠. 어쨌든 간에 그러한 불확실성이 있을 때는 좀 더 보수적인 판단을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나갈 게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죠. 더욱 배려를 해야 되니까요. 그래서 그건 일단 상정을 하고 말씀을 저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사실은 양쪽 다 불확실하다라는 부분을 얘기를 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는 그 또한 확인하지 않았고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걸 안전하다고 또 얘기하느냐

◐ 서균렬: 그리고 이제 앞으로 또 1,000분의 1만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그분들이 천재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도쿄 전력도 모르는 걸 어떻게 천분의 1이라는 걸 알죠? 그러니까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가정을 절대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죠. 과학은 모르는 것입니다.

◇ 김우성: 운전에 비유하면 좀 방어 운전해야 된다 지금 이 말씀이신 것 같고요. 국제원자력기구가 이제 어제부터 방류 시작된 것들을 보면서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일단 어제 거에 데이터 공개한 건 6종이 모두 정상 범위다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 좀 얘기하실 부분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 서균렬: 저도 들어가서 봤는데요. 역시나 두루뭉실하고요. 그러니까 6개 건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이쪽 알프스라고 정확히 앞쪽 뒤쪽 그리고 이제 그 베이스 과정 그리고 이제 소위 희석수가 들어오는 부분, 섞인 다음에 이런 것들을 하는데 거기도 역시 두리뭉실합니다. CPS라고 또 단위를 또 바꿔서 그냥 베크렐이라고 하면 되거든요. 똑같은 거예요. 초당몇 개가 나왔느냐 207개다. 저기는 7개 말이죠. 저기는 또 50 몇 개 뭐 이렇게 다 나와 있는데 문제는 그게 무엇이냐 이거죠. 그건 전체가 합해진 거란 말이죠. 우리가 알고 싶은 거는 삼중수소는 그중에 몇 개, 세슘은 몇 개, 요오드는 몇 개 이런 게 알고 싶은 거죠. 그리고 기준치는 각각 어떻게 돼 있는가 그게 아니고 두리뭉실하게 이거는 200몇 개 이거는 54개 이렇게만 나와 있으니 그리고 어련히 깨끗한 물 버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렇잖아요. 지금 첫날 모든 세계가 다 쳐다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전혀 의미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역시 일본 정부처럼 그렇게 그냥 처음부터 아주 두리뭉실하게 나가고 있구나 원자료를 제공하지 않는구나 그런 걸 저기 느꼈습니다. 그래서 출발이 상당히 불안하지 않나 생각이 돼요. 물론 우리 학계에서는 뭐 괜찮다고 하는데 그거는 이제 도쿄지사에서 정확히 믿었을 때 그런데 저는 그게 아니고 그럼 왜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 이런 걸 왜 자료를 내지 않느냐 왜 3중 수소만 보느냐 이걸 묻는 것이죠.

◇ 김우성: 우리 정부 관계자가 상주해서 제대로 별도의 측정을 한다거나 아니면 그 과정을 모니터링 한다거나 하는 그런 부분도 사실은 지금 안 되거든요. 2주에 한 번 방문으로 바뀌었는데요.

◐ 서균렬: 예 그러니까 그거는 처음부터 되지 않은 그런 이야기였고요. 그리고 일본이 기시다 총리도 한 번도 저기 시인한 적이 없어요. 긍정하지 않았어요. 그 우리가 요청을 했지만 대답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못하겠다는 거죠. 그런데 이제 그렇게 보고서 2주에 한 번인데요. 이런 것은 그야말로 실시간이 되고 상주해야 되고 또 우리 나름의 제3의 측정 기기를 가져가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결국은 지난번하고 달라질 게 뭐가 있어요. 그냥 도쿄 가공한 자료 가서 2주 만에 한 번씩 구경하러 온다고요 의미가 전혀 없죠. 차라리 가지 않는 게 낫습니다.

◇ 김우성: 차라리 가지 않는 게 낫다. 교수님 지금 이제 공해상이나 해류가 흐르는 곳에서 표본을 채취해서 우리 정부가 우리 바다로 오는 게 혹시나 오염됐는지 철저하게 살펴본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이 얘기도 앞에 지금 백원필 회장도 얘기를 하셨거든요.

◐ 서균렬: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내년에 그렇게 한답니다. 그동안 준비가 안 돼 있던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는 왜 그럼 그동안에 그렇게 저기 동조하는 쪽으로 가면서 그리고 미리 준비를 하자. 벌써 봄 여름 이야기를 했잖아요. 일본 측에서 그러면 지금쯤은 다 준비가 되어야하거든요. 근데 그거 보세요. 저기 오늘 저도 발표 봤는데 그건 내년부터 하는 것이고요. 그러면 그 동안에는 어떻게 한단 말이죠? 그게 계속 나갈 텐데 그래서 참 정부가 물론 좋습니다마는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해류 문제도 있지만 또 평형수 문제도 있고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걸 우리가 대응하기에는 좀 많이 늦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야죠 뭐. 우리가 그 옛날 탓만 할 건 아니지만.

◇ 김우성: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왜 준비가 안 돼 있느냐 이런 우려도 하셨고요. 그리고 지금 앞서도 이제 인터뷰에서 나왔었던 얘기입니다만 비유라고 하셨으니까요. 오염수 10L 마시면 엑스레이 한 번 찍는 정도다. 즉 일상에 있는 자연 방사선 방사능 물질하고 차이 없어 이제 이렇게 안심시켜주시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서균렬: 좋습니다. 좋은데요. 우리가 바나나를 먹는다, 멸치를 먹는다 또는 X-선을 찍는다 복부 목적으로 CT 찍는다 기타 등등 기타 등 이건 우리가 우리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없이 일상적으로 하는 거죠. 그렇지만 오염수라고 하는 그 위에 얹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를 마치 보통 우리가 저기 접하는 거하고 앞으로 오게 될 거 하고 이렇게 1대 1로 비교하면 안 된다는 거 그건 우리가 그냥 그때도 하고 오염수가 오든 안 오든 우리가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바나나 드시잖아요. 멸치 드실 거 아닙니까? 저기 수산물 드실 거 아니에요. 그렇죠? 그거 하고 앞으로 오염수는 다른 그게 얹히게 된다는 거죠. 그렇죠? 이거 하고 1대 1 비교는 말이 안 되는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걸 늘 놓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제 사실 어찌 보면 원자력 전문가들이 그걸 저기 이용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또 한 가지는 이제 아무리 작은 소량이라도 오랜 시간 받으면 큰 영향이 있다. 이게 며칠 전에 국제 저기 연구기관이30만 명을 대상으로 해가지고 수천만 시간의 임상 기록 가지고 결론을 냈어요. 그렇다면 이건 새로운 결론이거든요. 그래서 이거 신중하게 받아들여야 될 것입니다.

◇ 김우성: 계속 사실은 생태계 부분 지금 얘기가 나왔기 때문인데 이거는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니까 지금이 처음이지 않습니까? 후쿠시마가 처음이고. 알 수 없다 이건데. 바다의 해류나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나도 아주 오래된 시간이 지난 뒤야 이렇게 지금 안심을 또 하라고 하시거든요.

◐ 서균렬: 정부가 말하는 대로 10년 동안 안심할 수 있다. 그런데 해양연구원 결과는 5년~ 6년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독일 연구 결과는 물론 미량이지만 5개월~6개월 7개월이에요. 물론 그 말씀드렸다가 저는 이제 고발 당했는데요. 사실입니다. 이거는 계산이에요. 그리고 기후 위기는 어떻게 우리가 짐작합니까? 태풍으로 어떻게 우리가 예측합니까? 엘리뇨 어떻게 예측을 해요? 그리고 어류는 상관없이 빨리 오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회귀성 어류들. 그걸 어떻게 다 우리가 잡았습니까? 시료 채취했습니까? 하지 않았단 말이죠. 그럴 때는 그러한 물론 국민 안심시켜드는 좋습니다마는 과학은 그게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억측이죠. 과학을 한 다음에 그리고 안심시키면 국민께서 스스로 안심이 되는 거죠. 그렇죠? 그런데 그냥 그 하지도 않잖아요. 그냥 일부러 안심해라 하면 글쎄요 저는 괜찮다가도 더 불안해질 것 같은데요. 그렇지 않습니까? 정부가 아직 해야 될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안심해라고 하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우성: 알겠습니다. 교수님. 삼중수소라는 어려운 방사성 화학물질도 우리 국민들이 이번에 참 많이 알게 됐습니다. 들어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뭐 좀 유기화합하기도 한다라고 하고요. 즉 인간 몸이나 동물 몸에 합쳐진다는 소리인데 이게 그래도 괜찮다고 하던데 뭐 삼중수소는 이렇게 말하시는 분도 있고 그것도 위험해라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 서균렬: 그러니까 첫 번째 분들은 여태까지 그러니까 며칠 전에 나온 국제 연구 결과를 아직 모르고 계시거나 믿지 않거나 둘 중에 하나겠죠. 그런데 그런 삼중수소마저도 몸에 들어올 물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유기적으로 화합을 하고 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베타선이 있는데 물론 약하지만 DNA를 건들기에는 충분히 강력하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가 그냥 약간 찰과상을 입는 거하고 완전히 그냥 찢어지는 거하고 차이인데요. 결국 세포가 볼 때는 찰과상 입더라도 피가 나오는 건 마찬가지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고형암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혈액암도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렇다면 그 부분도 새로운 정보기 때문에 우리가 받아들여야 합니다. 옛날식으로 괜찮아 10년 동안 괜찮아 삼중 수소 괜찮아 웬걸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리고 30만 명이 그 저기 임상 연구 결과라면 그러면 저는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일 거라고 봅니다. 우리 인식이 달라져야 되겠죠. 아무리 걱정해도 부족함이 없는 겁니다. 제가 어떤 불필요한 불안을 선동하는 게 아니고요. 과학입니다.

◇ 김우성: 우리가 일본 정부를 도쿄 전력을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최대한 조심하자 이런 취지로 좀 이해를 해 보겠고요. 교수님 지금 새벽 4시에 수산시장 혹은 이제 어구, 항구에 가면 방사선 측정을 발표를 하고 어민들이 이제 한숨을 내쉬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측정 하면 그래도 방사성 물질 발견을 좀 걸러낼 수 있는 건가요? 이게

◐ 서균렬: 아니요. 왜냐면요 첫 번째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정도를 걸러내려면은요. 아주 미소한 차이거든요. 그래서 갖고 있는 그는 이제 기본적으로 감마선이라고 하는 것만 걸러냅니다. 그런데 그거 말고 베타선 경우에 따라 알파선까지 걸러낼 수 있는 그렇게 되면은요. 일단 장비가 전혀 달라져 굉장히 비싼 장비가 되고요. 두 번째로는 결과를끄집어내는데 해석하는 데 2시간이 걸려요. 어떤 거는 2주 그럼 그 생선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그 현장에서는 아주 값싼 감마선만 가지고 가면 당연히 안 나오죠. 우리가 어떤 정확한 정교한 고해상도의 기기를 갖다 댄 그게 아니면 당연히 안 나오죠. 그래서 여태까지 안 나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계속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죠.

◇ 김우성: 국민 모두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 이게 지금 찬성이든 우려든 과학자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 조금 접근 방식이나 또 여러 가지 차이가 있는데요. 그 부분 저희가 또 계속 과학자분들이 책임지고 있으니까 전화해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서균렬 서울대학교 원자공학과 명예교수였습니다.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견이 찬반이 많고요. 또 여러 가지 청취자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학이라는 것도 여러 번 바뀌어 왔습니다. 지구가 평평하고 네모나다라고 믿었던 시절도 있고요. 태양계가 지구를 중심으로 돈다고 믿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과학은 새로운 진실을 밝혀내면서 밝혀왔고 변화해 왔죠.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도 과학계에서는 이렇게 조금 열린 자세로 두 분 다 두 쪽 다 모두 새롭게 좀 진실을 밝혀내는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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