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로켓 미국서 첫 발사...궤도 진입 실패한 듯

3D 프린팅 로켓 미국서 첫 발사...궤도 진입 실패한 듯

2023.03.23.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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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우주 로켓이 오늘 오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사됐지만 목표 궤도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우주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3D 프린팅 로켓인 테란1(테란원)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시각 오늘 오후 12시 25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이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2단 로켓 분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목표 궤도인 지구 저궤도 도달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AFP가 보도했습니다.

렐러티비티는 연료 탱크부터 엔진까지 로켓의 85%를 자체 개발한 3D 프린터로 제작했으며, 로켓 연료로는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3D 프린터와 자동화 로봇을 이용해 부품 수를 기존 로켓의 1/100로 줄이고 제작 기간도 60일 이내로 단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렐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지난 9일 첫 발사를 시도했지만, 추진제 온도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으며 12일 두 번째 발사를 추진했지만, 추진체 압력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바 있습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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