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못하게 할 것"..."의대 정원 증가 신중 필요"

"개원의 못하게 할 것"..."의대 정원 증가 신중 필요"

2022.11.3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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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KAIST 총장이 KAIST와 포스텍에서 추진 중인 의과학대 졸업자는 개원의 등 임상 의사가 되지 못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임상 의사가 되지 않는 조건이라면 굳이 의대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료계의 반발도 나와 향후 진행과정이 주목됩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국가전략 대토론회'에서는 의사 과잉 배출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입장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연구중심 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KAIST의 입장이 맞섰습니다.

왕규창 의학한림원장은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해서라면 의대 졸업 후 지금처럼 대학원에서 키우는 게 맞는다며 의대 정원 증가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광형 총장은 의사과학자를 키우고 계속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KAIST와 포스텍은 전공의 과정을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가 될 수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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